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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1200억 원 효과 본 지스타 개최지 부산...계약 종료, 차기 개최지는?

 

[폴리뉴스 김현우 수습기자] 지난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국제 게임 전시회 2020 지스타가 22일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속에서 생중계를 통한 온택트 행사로 진행됐다. 4일 간 91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아울러 지스타 행사는 지난 2009년부터 10년 넘게 부산에서 개최됐다. 

하지만 올해 행사를 끝으로 지스타는 부산과 계약이 종료한다. 이로 인해 차기 개최지에 대해 게임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스타와 개최지 계약은 최장 4년 계약으로 이뤄진다.

첫 계약을 하면, 2년을 개최하고, 중간 평가를 거쳐 특이사항이 없으면 2년을 연장하는 방식이다. 지난 2016년은 12월 말에 차기 개최지에 대한 선정 공고를 내고, 심사를 거친 뒤 부산을 선정했다.

올해도 다음달에 차기 개최지 공고를 내고, 내년 2월에 선정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게임업계에서는 코로나19를 최대 변수로 보고있다.

지난해처럼 오프라인으로 행사가 이어지면 큰 경제효과를 누릴 수 있다. 부산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지스타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200억 원, 고용 효과는 2000명에 달한다.

코로나19 장기화가 계속돼 내년 지스타 개최일까지 이어진다면, 지스타가 올해처럼 온택트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이럴 경우 개최지역에서는무리하게 큰 돈을 들여 오프라인 개최를 추진할 이유가 없어진다.

이에 대해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가 종식된 뒤에 개최지를 선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일단 개최지를 정한 뒤에 온·오프라인 방식을 선택할 것"이라며 "내후년까지 코로나19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개최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게임업계 관계자도 늘었다. 올해 지스타를 경험한 관계자들은 "만약 내년도 코로나19가 장기화된다면 굳이 비싼 돈을 들여 오프라인 개최를 이어갈 필요가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굳이 벡스코 같은 대형 컨벤션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다.

코로나19라는 변수에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9일 개막 간담회에서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내년은 코로나19가 진정될 것으로 기대는 하지만 온라인 진행도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지스타 경험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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