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대비 19.1%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

하동군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 하동군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하동 김정식 기자 = 경남 하동군은 2021년도 예산안을 7160억 원으로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는 올해 당초예산 6011억 원보다 19.11% 1149억 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일반회계가 24.13% 1187억 원 늘어난 6108억 원, 특별회계가 3.52% 38억 원 줄어든 1052억 원이다.

일반회계 주요세입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660억 원, 지방교부세 2158억 원, 조정교부금 223억 원, 국·도비 보조금 2826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241억 원이며, 이 중 자주재원은 3040억 원이다.

일반회계 분야별 예산은 △농림해양수산 1208억 원(19.78%) △국토 및 지역개발 999억 원(16.36%) △사회복지 1025억 원(16.78%)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650억 원(10.64%) △환경 519억 원(8.50%) △문화 및 관광 388억 원(6.35%) 등이다.

군은 예산안을 산단 추진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부분에 예산을 집중하는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전했다.

윤상기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내국세는 줄었지만 자체세입 확충 노력으로 내년도 재정자립도는 2.8% 상승한 10.8%로 향상됐다”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행복한 군민과 튼튼한 하동을 만드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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