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 ‘ESG 금융 인증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 ‘SB1’ 획득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롯데카드 신사옥 전경. <사진=롯데카드 제공>
▲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롯데카드 신사옥 전경. <사진=롯데카드 제공>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롯데카드가 23일 영세·중소 가맹점 금융지원 목적으로 1500억 원 규모의 소셜 본드(Social Bond)를 발행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의 한 종류인 소셜본드는 사회적 취약 계층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채권이다.

롯데카드는 이번 ESG채권 발행을 위해 민간 금융사 최초로 한국신용평가의 ‘ESG 금융 인증 평가’를 받았다. 프로젝트의 적격성, 자금투입비중, 자금관리, 운영체제, 투명성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어 최상위 등급인 ‘SB1’을 부여 받았다.

NH투자증권이 주관해 공모 방식으로 발행한 이번 채권은 총 1500억 원 규모로, 각각 3년 3개월 만기 600억 원, 4년 만기 200억 원, 5년 만기 700억 원이다.

롯데카드는 이번 채권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영세·중소 가맹점의 카드결제대금 조기 지급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롯데카드 관계자는 “현재는 가맹점 카드결제대금이 결제일로부터 2영업일 내에 지급되고 있다”며 “채권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해 카드결제대금 지급일을 1영업일 단축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금 사용처는 12월 말 홈페이지에 공시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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