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크리스마스마켓에 판매할 품목 국민이 직접 선정할 기회 제공
식품부터 파티용품, 의류 등 다양한 품목 준비

서울 남대문시장 크리스마스 용품점에 소품들이 진열돼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서울 남대문시장 크리스마스 용품점에 소품들이 진열돼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폴리뉴스 장경윤 수습기자]  중소기업벤처기업부(중기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마련했다.

중기부가 연말 크리스마스마켓(12월19~27일, 9일간)에서 판매할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을 국민이 직접 선정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국민투표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투표는 오는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되며, 200개 상품 후보군을 선별했다.

이번 국민투표 행사는 주인인 국민이 직접 참여해 크리스마스마켓 상품을 선정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공모 절차부터 총 1063개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을 신청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될 이번 국민투표를 위해 '가치삽시다 플랫폼'과 민간 온라인 쇼핑몰, 유관기관의 추천 등으로 상품 공모(11.6~15, 10일간)를 진행했으며, 이 중 200개 상품을 전문가(민간 MD, PD) 평가과정을 거쳐 선별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상공인 상품(170개)이 가장 많았고 소기업(26개), 중기업(4개) 순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는 일반 식품(54개), 간식류(45개), 파티용품(43개), 생활·주방용품(37개), 의류 및 액세서리(5개), 기타(16개) 등으로 나타났다.

크리스마스마켓 상품 후보군답게 크리스마스 시즌과 어울리는 초콜릿, 쿠키, 케이크, 밀키트 등 식품에 대한 인기가 높게 나타났으며, 수제 캔들, 풍선, 장미와 같은 파티용품도 다수 포함돼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100개의 크리스마스마켓 상품에 대해서는 라이브커머스, 오프라인 특판전 등에서 판매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투표는 1주일 동안 카카오톡 채팅창 배너와 '다음' 모바일 포털사이트 배너를 통해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본인인증을 거쳐 투표에 참여하여 크리스마스마켓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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