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추천 무산에 주호영 "여당 후안무치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24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것을 두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심 역주행 악법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며 비판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최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세난 해소를 위해 ‘호텔방 개조’ 정책을 언급한 것을 두고 “호텔 찬스로 혹세무민하는 것을 보고 실소를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은 그간 월세가 전세보다 낫다고 주장하며 부동산을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전국을 부동산 투기판으로 만들어 집값을 올렸다”며 “지금이라도 집권당답게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 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수처장 추천 무산에 대해서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나서 “여당은 후안무치하다”고 비난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법원행정처장과 대한변협회장이 민주당 측의 입장을 앞장서서 대변하는 것 같다”며 “민주당이 추천권을 빼앗아가서 자기들 마음대로 임명하는 길을 조재연, 이찬희가 앞장서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정권은 무엇이 두려워 검찰을 장악하고도 자기들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공수처장에 지명해 마음대로 요리하려는 것인가”라며 “제대로 시행해보지도 않은 법을 또 바꾸려는 (민주당) 후안무치하다. 공수처 독재로 가는 것을 국민들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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