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사업 등 조속한 시행과 국비 지원 요청

장충남 남해군수(좌)가 정세균 국무총리와 세종시 국무총리 공관에서 면담을 하고 있다<제공=남해군>
▲ 장충남 남해군수(좌)가 정세균 국무총리와 세종시 국무총리 공관에서 면담을 하고 있다<제공=남해군>

남해 김정식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장충남 군수가 지난 18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남해군 주요 정책사업을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장충남 군수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 석상에서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사업’을 포함해 △국도3호선(삼동~창선) 4차로 확장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조정안 변경 △남해경찰연수원 건립 사업 △노도 보행교 설치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사업’은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미 개통 구간인 남해군 서면과 여수시 신덕동을 해저터널로 잇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6300여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 일괄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남해군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국도3호선 확포장 사업’ 역시 ‘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을 건의하는 한편, ’남해대교 관광자원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장 군수는 또한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조정안‘에 유감 표명과 남해군민의 뜻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장 군수는 이 외 경찰의 복지 신장과 남해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것으로 기대되는 ‘남해경찰수련원 신축사업’과 국립공원 내 섬 자원의 효과적인 탐방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추진되는 ’노도 보행교 설치사업‘에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조도 요청했다.

이날 장충남 군수와 정세균 국무총리 면담과 함께 ‘남해안 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시장·군수들과 정세균 총리 간 면담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시장·군수들은 △ 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남중권 공동 유치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등 6개의 공동 정책이 포함된 건의문을 전달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