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꼬북칩' 시리즈. 오리온은 과자 제품 '꼬북칩'의 지난달 월매출이 67억원을 돌파해 2017년 3월 출시 이후 월별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오리온 제공>
▲ 오리온 '꼬북칩' 시리즈. 오리온은 과자 제품 '꼬북칩'의 지난달 월매출이 67억원을 돌파해 2017년 3월 출시 이후 월별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오리온 제공>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오리온이 환율 압박과 밀가루 등 원재료 단가 상승 등 불리한 환경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리온은 오후 2시 38분 기준 전일대비 9.65% 상승한 12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온은 17일 법인 합산 매출액이 지난해 3분기보다 14% 증가한 1921억 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38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10월 매출이 900억 원으로 지난해 10월보다 25.5%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10월 파이 성수기에 따른 신제품 효과와 11월 고아군제와 관련한 스낵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증권업계에서는 오리온이 불리한 시장 환경에서도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보면서 주가의 지속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정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설탕과 밀가루 등 원재료 단가가 상승하는 등 불리한 환경에도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판관비 관리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며 “오리온의 시장 지배력이 변함없이 공고한데다 내년에는 인도 공장 가동 시작과 중우국에서 신규 카테고리 추가 진출 등 요소를 볼 때 지금이 저점 매수의 기회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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