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단수 최종 후보자 선출할 듯…정기 이사회는 23일 예정

17일 은행연합회 이사진이 차기 은행연 회장 롱리스트를 확정했다. <사진=연합뉴스>
▲ 17일 은행연합회 이사진이 차기 은행연 회장 롱리스트를 확정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군이 7명으로 좁혀졌다. 일각에서 연임 가능성이 거론되던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롱리스트(잠정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10개 시중은행장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으로 구성된 은행연합회(은행연) 이사진은 17일 서울 모처에서 조찬과 함께 두 번째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7명의 차기 은행연 회장 롱리스트를 확정했다.

롱리스트에는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포함됐다.

은행연 이사진은 내주 중 마지막 회추위를 열고 단수의 최종 후보자를 바로 선출할 예정이다. 은행연 정기 이사회는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다.

김 회장은 이날 회추위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에 (이사진이) 한 번 보기로 했고 차기 회의 때 논의해서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본인의 연임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조심스럽고 부담스러운 한편 감사하기도 하다”며 “저는 유종의 미를 거두며 임기를 잘 마무리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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