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석 야권에서 인물난이 계속되다보니 다시 안철수 대표가 소환되어 핫이슈를 던지고 있다. ‘야당 플랫폼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해서 시끌시끌한데, 국민의힘을 비롯해서 외곽의 홍준표 의원 같은 분들이 탐탁해 하지 않는 것 같다. 일부에서는 국민의힘 등 정당만 가지고는 여권을 이기기 힘드니까 뭔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면에서 새로운 야권 플랫폼에 대한 논의를 무시할 수만은 없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논의해 보겠다.
사실 국민의힘은 ‘안철수, 국민의힘에 들어와라’ 이러고 있다. 반면 재보궐선거를 두고 안철수 대표 쪽에서는 ‘국민의힘 비호감도를 극복해야한다’고 이야기했다. 팽팽하게 맞서는 입장인데 플랫폼 이야기가 나오니까 김종인 위원장은 ‘관심 없다. 혼자 해라. 그걸 어떻게 막겠느냐’는 반응이다. 여의도연구원장인 지상욱 전 의원은 ‘정치 입문 9년 만에 창당만 5번 한 인물이다’라면서 약간 폄훼하는 쪽으로 이야기했다. 반면에 장제원 의원 같은 경우는 ‘국민의힘 당세만으로는 힘들다. 고민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여러 논란이 있는데, 명확한 건 지금 야권만 가지고는 재보궐선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사실이고, 확실한 대표 주자를 못 내세우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 같다. 결국 ‘야권이 과연 재보궐선거를 이길 수 있느냐’, ‘정권을 다시 가져올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는 문제다.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이사
정치커뮤니케이션 그룹 이윈컴 대표이사이며, 상생과통일포럼 상임위원장, 동국대 언론홍보대학원 겸임교수이고, 한국 인터넷신문 1세대로 20년간 폴리뉴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대구 · 61년생, 서울대 서양사학과 졸업, 서강대 언론대학원 언론학 석사
30년간 각종 선거에서 정치 컨설턴트로 활동, 13년간 TV·신문 등 각종 토론회에서 정치평론가로 활약
김우석 미래전략연구소장
한나라당 총재실 공보보좌역, 전략기획팀장, 여의도 연구소 기획위원,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 위원, 미래통합당 제21대총선 중앙선대위 대변인을 역임
충남 보령 · 67년생,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 서강대 언론대학원 언론학 석사,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7년간 TV·신문 등 각종 토론회에서 정치평론가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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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최근유통업계에 ‘최저가’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업계는 최근 급변하는 유통시장에서 생존 위기감이 팽배한 가운데, 시장 주도권을 놓고 출혈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쿠팡이 유료 회원이 아니어도 무료 로켓배송을 하겠다며 먼저 경쟁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배송비 면제로 사실상 최저가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이마트는 쿠팡과 롯데마트몰, 홈플러스몰보다 구매 상품이 비싸면 그 차액을 자사 포인트로 적립해준다며 응수했습니다. 롯데마트도 맞불을 놨습니다. 이마트가 최저가를 선언한 생필품 500개 품목을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포인트도 5배 더 줍니다. 마켓컬리도 과일, 채소 등 60여종의 신선식품을1년 내내 최저가에 판매한다며 전쟁에 참가했습니다. 이에 질새라 편의점까지 가세했습니다. CU와 GS25는 6종의 친환경 채소를 대형 마트보다 싸게 판매합니다. 업계는 이를 통해 마케팅은 물론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유도효과도노리고 있습니다. 이마트의 보상받은 차액 ‘e머니’는 오프라인에서 쓸 수 있고, 롯데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포인트 적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제 살 깎아먹기식 출혈경쟁은 결국납품업체로 부담이 전가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