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기후변화 대응 고수온 적응 해조류 품종개발 연구
기장 연안해역에 적합한 해조류(미역청각) 종자 500틀 생산, 전달

3일 기장해조류연구센터에서 고수온 적응 품종개발 연구성과물인 ‘미역청각 종자 500틀’ 전달식을 가졌다.<제공=기장군>
▲ 3일 기장해조류연구센터에서 고수온 적응 품종개발 연구성과물인 ‘미역청각 종자 500틀’ 전달식을 가졌다.<제공=기장군>

 

기장 최배식 기자=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는 3일 ‘2020 고리본부 사업자 지원사업’ 관련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고수온 적응 품종개발 연구성과물인 ‘미역청각 종자 500틀’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기장군 부군수, 기장해조류연구센터 소장, 기장군어촌계장협의회장,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장해조류연구센터에서 2020년 생산한 미역청각 종자 500틀은 기장군어촌계장협의회와 논의하여 기장지역 내 양식어가에 일부 배분되고 일부는 바다숲 조성을 위한 연안해역 등에 설치될 계획이다.

앞서 기장해조류연구센터는 2019년부터 기장군어촌계장협의회로부터 ‘고리본부 사업자 지원사업’을 위탁받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고수온 적응 품종개발 연구를 추진해왔다. 지난 2019년에는 생산한 미역청각 종자 500틀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을 위한 바다숲 조성용으로 연안해역에 설치했다.

기장해조류연구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 등 연안해역 환경변화는 해조류의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고리원자력본부, 기장군어촌계장협의회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고수온 적응 해조류 품종개발로 풍요로운 기장연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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