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 인천 부평구을)은 2일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로 전환, K-뉴딜의 성공전략’을 주제로 열린 ‘폴리뉴스-상생통일 15차 경제산업포럼’ 축사를 통해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세계는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라며 “코로나 위기는 우리에게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홍영표 의원은 “코로나19는 사스나 메르스와도 비할 바가 아니다. 무증상 감염 등 높은 전염력도 문제지만, 백신 개발 지연 등 사태 장기화로 고통이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방역과 보건 차원의 문제를 넘어선 지 오래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이동, 영업 제한 조치로 경제에 미치는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면서 “전 세계가 비슷한 상황이다 보니, 교역과 수출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대한민국의 K방역이 운이 좋아서거나 저절로 가능했던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국가적 위기마다 응집하는 우리 국민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도 “위기극복만으론 부족하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세계는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위기는 우리에게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기회이기도 하다.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맞춘 국가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기존의 틀을 벗어나는 새롭고 비상한 전략 수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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