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방재정심의위원회서 군 숙원사업 2 건 모두 통과

남해군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 남해군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남해 김정식 기자 = 경남 남해군은 군 청사 신축사업이 경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격적인 사업추진 체제로 전환된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달 21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2020년 제3차 경상남도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에서 '남해군 청사신축 사업'과 '남해 생활SOC 삼동다락(樂) 건립사업' 두 건이 상정, 심의돼 모두 통과됐다.

당일 심사에서 위원들은 "남해군 청사의 노후화와 협소로 인한 불편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군민에게 꼭 필요한 공간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남해군 청사신축 사업은 부지면적 1만6069㎡에 연면적 1만4814㎡로 군민광장과 문화공원을 갖춘 군 청사와 의회를 신축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695억 원(군비)으로 심사됐다.

투자심사 통과로 계획단계에서 본격적인 실행단계로 사업추진 방식이 전환돼 청사 신축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남해 생활SOC 삼동다락(樂) 건립사업은 부지면적 2845㎡, 연면적 1174㎡에 행정복지센터와 생활문화센터, 공영주차장을 설치하는 것으로 국비 15억, 군비 31억 원 등 모두 46억 원으로 심사 됐다.

이번 투자심사 결과는 조건부 통과로, 남해군 청사신축 사업은 '문화재 조사 및 사유지 매입에 따른 사업지연 대책 마련'과 '주민이 활용 가능한 구체적인 운영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남해 생활SOC 삼동다락(樂) 건립사업은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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