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주민 보호조치 행동 매뉴얼 검증,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원자력안전위원회 주관으로 경주시, 포항시, 한수원 등 기관이 참여해 신월성원전 2호기 방사능 누출사고를 가정한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원자력안전위원회 주관으로 경주시, 포항시, 한수원 등 기관이 참여해 신월성원전 2호기 방사능 누출사고를 가정한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28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주관으로 경주시, 포항시, 한수원 등 10여개 기관이 참여해 신월성원전 2호기 방사능 누출사고를 가정한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은 원안위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은 지진․해일 등 복합재난에 따른 신월성2호기 방사능 누출 상황을 가정해 방사선 피해영향평가에 따른 단계별 주민 보호조치 행동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방사능방재 유관기관 간 대응 협력체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상황 및 태풍피해 수습․복구 상황인 점을 고려해 실제 주민대피를 실시하지 않고 비대면 방식으로 유관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토론식 훈련으로 진행했다.

경북도는 지진, 해일 등 복합재난으로 부터 주민보호조치가 한층 강화된 원전안전분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체계를 구축해 이번 훈련에 첫 적용했다.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방사능 재난발생 시 대응능력과 신속하고 체계적인 주민 보호조치 역량을 강화해 경북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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