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부정평가 7주만에 50%선 아래로, 민주-국민의힘 양당 격차 1주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0월 3주차(19~23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과 부정평가 소폭 동반하락하면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높은 상황이 지속됐다고 26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내린오른 45.6%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3주 연속 하락 흐름을 타면서 지난 주 대비 0.4%P 떨어진 49.6%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6%P 증가한 4.8%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7주째 긍정 평가에 비해 높게 조사됐지만 최근 3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면서 9월 1주차 조사 이후 7주 만에 50%선 아래도 떨어졌다. 긍·부정평가 격차는 4.0%P로 5주 연속 오차범위 밖의 흐름이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 흐름을 보면 지난 16일 46.5%(부정평가 50%)로 마감한 후, 19일에는 45.8%(0.7%P↓, 부정평가 50.7%), 20일에는 45.8%(-, 부정평가 49.7%), 21일에는 46.6%(0.8%P↑, 부정평가 47.8%), 22일에는 47.1%(0.4%P↑, 부정평가 47.5%)의 흐름을 보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서울(6.2%p↑, 40.5%→46.7%, 부정평가 49.6%), 20대(3.3%p↑, 39.7%→43.0%, 부정평가 50.4%), 70대 이상(3.1%p↑, 33.2%→36.3%, 부정평가 54.6%), 무직(11.1%p↑, 34.6%→45.7%, 부정평가 48.5%), 농림어업(3.2%p↑, 32.3%→35.5%, 부정평가 57.1%)에서 주로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3.2%p↓, 70.4%→67.2%, 부정평가 29.0%),  60대(4.7%p↓, 42.0%→37.3%, 부정평가 59.3%), 보수층(3.7%p↓, 25.2%→21.5%, 부정평가 75.5), 학생(9.7%p↓, 46.1%→36.4%, 부정평가 56.8%), 노동직(3.2%p↓, 43.9%→40.7%, 부정평가 54.4%)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2.9%P 오른 35.1%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2.3%P 하락한 27.3%로 나타났다. 열린민주당은 1.8%P 내린 7.1%, 국민의당은 0.9%P 오른 6.8%, 정의당은 0.3%P 내린 5.4%를 기록했다

민주당 35.1%, 국민의힘 27.3%, 열린민주당 7.1%, 국민의당 6.8%, 정의당 5.4%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하락세를 보이면서 1주 만에 민주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높게 조사됐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2.9%P 오른 35.1%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2.3%P 하락한 27.3%로 나타났다. 열린민주당은 1.8%P 내린 7.1%, 국민의당은 0.9%P 오른 6.8%, 정의당은 0.3%P 내린 5.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1.4%P 증가한 15.0%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7.8%P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진지 한 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민주당은 충청권(10.8%P↑), 서울(6.8%P↑), 대구/경북(4.9%P↑), 여성(3.3%P↑), 20대(7.4%P↑), 진보층(8.4%P↑)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 주 30% 턱밑까지 올라왔으나 한 주 만에 28% 아래로 추락했다. 호남(5.1%P↑)과 30대(5.6%P↑) 등에서는 상승했지만, 경기·인천(4.9%P↓)과 서울(4.6%P↓), TK(4.6%P↓), 남성(3.9%P↓), 20대(7.9%P↓), 70대 이상(6.7%P↓) 등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36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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