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7주만에 오차범위 내 1위로, 민주당 지지층 ‘이낙연43% vs 이재명33%’

[폴리뉴스 정찬 기자]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0월4주차(22~24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두 번의 조사(9월 3주차, 10월 2주차)에서 이 지사와 이 대표가 동률을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이 지사는 1%포인트 상승한 23%를 기록했고 이 대표는 2%포인트 하락한 20%를 기록했다. 이 지사가 지난 9월1주차 이후 7주만에 다시 오차범위 내에서 이 대표에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 홍준표 무소속 의원(4%), 오세훈 전 서울시장(2%),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2%),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1%), 원희룡 제주지사(1%), 심상정 정의당 의원(1%), 김부겸 민주당 전 의원(1%) 등이었다. 태도 유보층은 39%(없다 28%, 모름/무응답 11%)에 달했다.

연령별로 이 지사와 이 대표 지지율을 보면 18~20대(이재명 20% 대 이낙연 11%), 30대(34% 대 21%)에서 이 지사가 우위였고 40대(30% 대 28%)와 50대(27% 대 21%)와 60대(14% 대 19%)에서는 경합을 벌였고 70대 이상(9% 대 16%)에서는 이 대표가 다소 우세했다.

지역별로 보면 이 대표는 호남(이재명 23% 대 이낙연 44%)에서 우위를 보였고 이 지사는 인천/경기(26% 대 18%)와 부산/울산/경남(24% 대 12%), 강원/제주(21% 대 14%) 등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서울(24% 대 22%), 대구/경북(17% 대 12%)에서는 경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n=349)에서는 ‘이낙연 43% 대 이재명 33%’로 이 대표가 다소 우위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층(n=205)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홍준표 의원(13%)에 이어 8%의 지지율을 얻었고 이어 안철수 대표(7%), 오세훈 전 시장(5%), 황교안 전 대표(5%) 등의 순이었다. 이낙연 대표는 2%에 그쳤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의 태도유보는 44%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4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7.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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