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4리그 1위 포천시민축구단에 1대0 승리
7연승·11주 연속 무패신화는 진행 중, 남아있는 4경기 모두 유리한 홈경기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24일 오후 2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K4리그 1위 팀인 포천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김정식 기자>
▲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24일 오후 2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K4리그 1위 팀인 포천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김정식 기자>

진주 김정식 기자 = 경남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24일 오후 2시 K4리그 1위 팀인 포천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이날 경기로 7연승을 기록해 11주 연속 무패신화를 이어갔다.

순위도 K4리그 2위로 도약하면서 K3리그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진주시민축구단은 강팀인 포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선수 개개인 기량이나 조직적인 경기운영능력에서 부족함을 드러냈으나. GK 21번 박성민 선수의 선방과 승리를 열망하는 선수들 승부근성으로 7연승을 이뤄냈다.

포천시민축구단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빠른 공수전환 등으로 몰아붙여 진주시민축구단이 공세에 몰려 불리해 보였으나 불발에 그치고 말았다.

전반전 무득점에 그친 진주시민축구단은 후반 7분경 포천시민축구단 문전에서 핸들링 반칙을 이끌어내 88번 성봉재 선수가 패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1대0으로 경기를 리드해나갔다.

이어 실점을 만회하려는 포천시민축구단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으나 마지막까지 한 골을 지켜낸 진주시민축구단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원거리에도 불구하고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10명의 시의원과, 구단주인 진주시에서도 하용무 기획예산국장, 허종현 문화관광국장, 박홍종 행정과장, 정현대 체육진흥과장 등 관계공무원·체육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또한 이상영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의 대거 방문에 포천시의회에서도 손세화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들이 원거리를 방문한 진주시의원들을 반가이 맞이하면서 서로 간 교류의 장에 물꼬를 틀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이번 마지막 원정경기에서의 승리로 시즌 남은 4경기 모두 유리한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포천시민축구단과 같은 승점 43점에 전적에서는 1패가 적은 13승 4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포천시민축구단에 비해 1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라 1위권 진입 및 K3리그 승격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게 진주시의 중론이다.

최청일 감독은 “오늘 경기가 사실상 올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였는데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서 기쁘고 선수들 역시 칭찬받을 만하다”며 “경고누적 선수들이 많기는 하지만 남은 경기가 모두 홈경기이고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도 최상의 상태이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 최선의 경기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은 “구단주인 집행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겠지만, 의회차원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토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부의장 등 의원들이 참석해 격려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축구를 통해 시·군 간의 교류가 활성화 될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고,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를 자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경기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진주종합운동장에서 K4리그 12위 팀인 서울노원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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