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1%p↑ 국민의힘 2.3%p↓ 양당격차 8%p 1주만에 오차범위 밖 격차로 벌어져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0월 3주차 주중집계(19~21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하고 국민의힘이 하락하면서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고 22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1%P 오른 35.3%, 국민의힘은 2.3%P 내린 27.3%, 열린민주당은 1.6%P 내린 7.3%, 국민의당은 0.7%P 오른 6.6%, 정의당은 0.2%P 내린 5.5%, 기본소득당은 0.3%P 내린 1.0%, 시대전환은 0.2%P 내린 0.8%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6%P 증가한 14.2%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8.0%P로 한 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율 상승은 지난주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따라 열린민주당으로 이동했던 지지층 일부가 복귀하고 야권의 라임-옵티머스 사태 ‘권력형 게이트’ 공세가 라임자산운영 김봉현 씨의 옥중서신으로 일정 희석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율은 권역별로 서울(6.6%P↑, 28.9%→35.5%), 대구·경북(5.0%P↑, 19.2%→24.2%), 대전·세종·충청(3.3%P↑, 30.8%→34.1%), 경기·인천(3.0%P↑, 33.6%→36.6%) 등에서 상승했고 성별로 여성(3.9%P↑, 33.1%→37.0%)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연령대별로 20대(8.1%P↑, 24.1%→32.2%), 30대(5.5%P↑, 40.5%→46.0%), 40대(4.2%P↑, 40.9%→45.1%)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70대 이상(6.5%P↓, 23.0%→16.5%)에서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10.4%P↑, 48.5%→58.9%)에서 올랐고 잘모름(3.8%P↓, 23.0%→19.2%)에서는 하락했다. 직업별로 자영업(6.0%P↑, 31.7%→37.7%), 사무직(5.6%P↑, 37.6%→43.2%)에서 상승한 반면 노동직(4.8%P↓, 32.4%→27.6%)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권역별로 서울(6.7%P↓, 34.5%→27.8%), 대구·경북(6.3%P↓, 36.0%→29.7%), 경기·인천(3.3%P↓, 29.7%→26.4%) 등에서 하락했고 광주·전라(7.3%P↑, 9.7%→17.0%)에서는 상승했으며 성별로 남성(3.7%P↓, 33.8%→30.1%)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20대(8.3%P↓, 31.1%→22.8%), 70대 이상(5.6%P↓, 38.1%→32.5%), 60대(4.3%P↓, 35.2%→30.9%) 등에서 하락한 반면, 30대(6.1%P↑, 19.6%→25.7%)에서는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5.1%P↓, 14.5%→9.4%), 잘모름(3.5%P↓, 26.8%→23.3%)에서 하락했고 직업별로 무직(6.1%P↓, 26.3%→20.2%), 학생(4.5%P↓, 23.7%→19.2%), 노동직(3.7%P↓, 29.4%→25.7%), 가정주부(3.7%P↓, 33.8%→30.1%)에서 하락했고 자영업(3.2%P↑, 33.1%→36.3%)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1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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