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기환송심에서 무죄 판결을 최근 받아낸 이재명 경기지사가 정치적 날개를 달고 날아오르고 있다. 차기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집토끼 지지율(민주당 지지층 내 지지율)’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에게 크게 밀렸던 이 지사가 점차 따라잡고 있는 것이다. 이 지사는 전체 지지율에서도 이 대표를 앞서고 있어서 큰 정치적 도약이 예상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실시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20%, 이낙연 대표는 17%를 얻어 전체 지지율에서 이 대표를 앞섰다. 이는 무죄판결 전 실시된 여론조사다.
또한 민주당 지지층 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이낙연 대표는 36%, 이재명 지사는 31%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1월 3주차 같은 한국갤럽의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내 선호도에서 이 대표가 47%, 이 지사가 5%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지각변동에 가까운 변화다. 딱 9개월 만에 둘 간의 지지율 격차가 42%p에서 5%p로 대폭 줄어든 것이다.
한편, 경향신문이 한국 리서치에 의뢰해 이 지사의 무죄판결 이전인 지난 3~4일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는 24% 동률을 기록한 바 있다.
사실 이 지사는 비(非) 민주당 지지층에서 지지세가 높다. 그는 지난 16일 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11%, 무당층에서 8%의 지지를 얻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5%, 무당층에서 5%를 얻은 이 지사를 따돌렸다.
흔들리는 ‘어대낙’…본선경쟁력 높은 이재명에 與 지지층 눈길 주기 시작
이는 ‘어대낙(어차피 대통령 후보는 이낙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압도적이었던 이 대표의 위치가 흔들린다는 뜻이다. 실제로 과거 정치권에서는 친문 (권리)당원들의 거부감이 상당한 이 지사가 대통령 선거 본선보다 경선을 더 뚫기 힘들지 않겠냐는 인식이 많았는데 그 인식에 변곡점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8·29 전당대회는 ‘완전국민경선제’를 확정했고, 그 규칙에 따르면 차기 대선 경선에서는 당원이나 일반 국민 선거인 모두 동등한 1표를 행사한다. 비록 권리당원의 경우 선거인단으로 자동 배정되지만, 이들 사이에서의 여론도 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지사에게 점점 해 볼만한 구도가 형성되는 셈이다.
허위사실공표 등을 혐의로 한 고등법원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완벽히 정치적 족쇄가 풀린 것도 이 지사에게 웃어주는 부분이다. 16일 조사가 무죄 선고 이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이기에, 무죄 선고 이후의 조사는 지지율이 더 상승할 공산이 크다. 자유인이 된 그가 좀 더 과감한 행보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18일 ‘폴리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낙연의 본선 경쟁력에 대한 민주당 지지층의 의구심이 생겨나는 것”이라며 “‘이길 사람’을 내보내야 한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 이에 이 대표는 당 대표인 것을 활용해 ‘조직’으로 승부하려 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원 교수 또한 이날 ‘폴리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지사가 코로나 정국 속에서 재난지원금, 기본소득 등 정책을 제시하면서 강력한 방역대책을 행사했는데 이런 부분에서 이 지사의 능력에 대한 유권자들의 신뢰가 생긴 것 같다”며 “민주당 지지층의 이 지사에 대한 감정적 앙금이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민주당 지지층이 아닌 바깥의 사람들이 지지하는 등 본선 경쟁력이 높아 보인다는 정치 공학적 판단 아래 마음의 경계심을 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한국리서치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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