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올해 상반기 100대 기업 중 67곳의 매출이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100대 기업 매출액 자료(금융업 제외)를 분석한 결과, 100개 기업 중 67개 기업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상반기 100대 기업 총 매출액은 794조원으로 2018년 1716조원, 2019년 1722조원에 비해 감소했다.
매출액 감소율이 가장 큰 기업은 아시아나항공으로 지난해에 비해 68.7%가 감소했다.
양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 항공, 숙박, 음식 등 업종의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소기업 매출도 상반기에만 30∼40%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상황에서 기업 경제의 절대 다수인 중소기업의 경영 회복을 위한 재정정책과 경제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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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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