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도쿄 내 호텔서 스가 총리·일본 재계 인사와 오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7월 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웹 세미나(웨비나) 형태로 진행된 '2020 하반기 VCM'에 참석해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7월 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웹 세미나(웨비나) 형태로 진행된 '2020 하반기 VCM'에 참석해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내 기업인 최초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 만남을 가졌다.

12일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지난 11일 도쿄 치요다구 나가다쵸에 있는 더 캐피탈호텔 도큐 내 중식당에서 일본 내 재계 인사들과 오찬 회동을 진행했다. 이날 오찬에는 신동빈 일본 롯데호텔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고바야시 카즈토시 코세 사장, 사와다 타카시 훼미리마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오찬 회동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회동을 두고 한 재계 관계자는 “신 회장과 일본 롯데는 다나카 기쿠에이 전 총리부터 아베 신조 전 총리, 스가 총리 등 일본 정계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며 “롯데는 일본 내에서도 주요 기업이니만큼 신 회장이 한국 내 사업을 언급할 가능성은 있지만 한일관계 및 경제 교류에 미치는 영향은 장담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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