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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호영 “공수처 설치, 2022년 양산 돌아가는 文대통령 보호장치 될 수 있겠나?”

“코로나 구실로 집회시위자유 압살, 폭정에 분노한 사람의 입 재인산성으로 막을 수 있나?” 

[폴리뉴스 정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정권보호를 위한 철옹성으로 비유하면서 “이런 것들이 2022년 양산 사저로 돌아가는 문재인 대통령을 보호하는 장치들이 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성을 쌓는 자는 망하리라>라는 글에서 “문재인 정권을 보호하기 위한 장벽들이 철옹성들이 여기저기 세워지고 있다. 공수처라는 정권의 수사기관도 곧 세워진다고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거대한 만리장성이 중국의 왕조들을 지켜주었나? 재인산성이 대통령이 스스로를 유폐하는 장벽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한글날 경찰의 서울 광화문 집회 봉쇄와 관련해 “경찰 버스로 쌓아 올린 ‘재인산성’이 이제 서울 도심의 익숙한 풍경”이라며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위해 감옥행을 선택했던 사람들이 코로나 방역을 구실로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압살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팬데믹이 내년 말까지 이어진다면, 대한민국 주요 도시에서의 집회나 시위는 원천 봉쇄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판이 두려워서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시위 봉쇄에 나섰다는 것을 모든 국민들이 알고 있다. 국민들은 이제 다른 방법을 찾아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했다.

이어 몽고제국을 건설한 징기스칸의 “성을 쌓는 자는 망하리라”는 말을 인용한 뒤 “정부의 오만과 실정, 폭정에 분노한 사람들의 입을 재인산성으로 틀어 막을 수 있을까? ‘재인산성’이 문재인 정권을 지켜주는 방화벽이 될 수 있을까?”라며 “그렇지 않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이 정권 사람들은 더욱더 높이 불통의 성벽을 쌓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청와대 출입기자들 앞에서 국민들을 향해 국정현안에 대해 보고한 적이 언제였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며 “국민들은 대통령에 대한 질문을 원천봉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문대통령은 종전선언에 목을 매나? 미국 본토를 타격할 신형 ICBM을 세계에 공개한, 핵 보유국 북한에 어떻게 맞설 생각인가? 종전 선언하면 김정은이 핵과 ICBM을 포기하나?”라고 물었다.

또 ““김정은은 ‘남과 북이 손잡고 단숨에 일본 경제를 따라잡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경제 제의에 ‘삶은 소대가리 앙천대소 할 일’이라고 침을 뱉었다. 그런데도 문 대통령은 왜 평화경제에 집착하나?”라는 질문도 했다.

아울러 피격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피격 공무원이)총에 맞고 사살되는 광경을 우리 당국이 쭉 지켜봤다. 그의 시신은 처첨하게 불태워졌다. 그래서 9월23일 새벽1시 청와대에서 박지원 국정원장까지 참여하는 안보 긴급회의가 열렸다. 그 회의에 왜 문재인 대통령은 왜 참석하지 않았나? 문대통령을 못깨운 것인가? 안깨운 것인가?”라고 물었다.

또 문 대통령이 과거 “대통령은 24시간 언제든 어떤 상황이 벌어지든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한 대목을 지적하며 “문 대통령은 ‘빅 브라더’가 아니라, ‘국민의 공복’이다. 국민들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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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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