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00여 농가 브랜드 사용 승인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제공=진주시>
▲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제공=진주시>

진주 김정식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진주드림’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신선농산물 수출 1위도시 진주의 위상에 걸맞는 이미지 제고에 목적을 두고 계획됐다.

시는 2019년 5월부터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용역에 착수해 설문조사,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 등을 통해 본 사업에 대한 취지와 추진사항을 알리고 다양한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해 ‘진주드림’을 네이밍으로 결정했다.

‘진주드림’은 “진주의 보석같이 귀한 농산물을 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드림’은 영문의 꿈을 뜻하는 dream과 발음이 같아 “꿈을 담아 드린다”는 중의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디자인 심벌은 “농부의 정성을 가득 담아 드린다”는 의미를 표현해 디자인됐다.

‘진주드림’브랜드는 품목별 포장재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전략, 브랜드 관리 매뉴얼을 갖추고 2019년 12월 특허청에 상표 출원했다.

또한, 시는 체계적인 농산물 공동브랜드 관리를 위해 올해 4월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6월에는 진주시 농산물공동브랜드 관리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선별 시설을 갖춘 단감, 배, 딸기, 파프리카 등 11개 품목, 1000여 농가에 대해 브랜드 사용을 승인했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사용하는 농업인에게 포장재 및 선별비를 지원해 고품질 농산물 유통으로 소비자에게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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