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1300만 원 상당 방역물품세트 전달
직원·가족 위로 방침이었으나 직원들이 취약계층 지원 뜻모아

부산항만공사(BPA)직원들이 한가위 명절을 맞아 독거노인복지재단을 통해 지역사회의 독거어르신에게 1300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세트를 전달했다.<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 부산항만공사(BPA)직원들이 한가위 명절을 맞아 독거노인복지재단을 통해 지역사회의 독거어르신에게 1300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세트를 전달했다.<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직원들이 한가위 명절을  맞아 독거노인복지재단을 통해 지역사회의 독거어르신에게 1300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세트를 전달했다.

부산항만공사는 24일 독거노인복지재단을 통해 부산시 거주 취약 독거어르신 330명에게 마스크·손소독제·구강청결제로 구성된 코로나19 및 독감 예방물품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지역의 독거어르신을 위해 직원들의 온정을 한데 모아 전달한 것이다. 처음엔 공사 직원 265명과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추석맞이 격려품을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직원들이 노동조합을 통해 지역의 취약계층을 지원하자는 뜻을 모아 독거어르신 지원에 나선 것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1일에도 '지역사회 소외계층 추석맞이 사랑나눔 실천 행사'로 복지관·고아원·미혼모시설·새터민지원센터 등 14개 시설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결연아동 26명을 대상으로 총 3천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방역마스크를 후원한 바 있다.

남기찬 항만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부터 부산항을 지키는 데 노고를 아끼지 않으면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풀어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과 늘 함께하는 부산항만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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