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부정평가 격차 1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져, TK-서울서 지지율 하락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9월 4주차 주중집계(21~23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다시 하락하면서 부정평가에 비해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낮게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2%p 내린 44.2%(매우 잘함 23.6%, 잘하는 편 20.6%)였고 부정평가는 51.7%(잘못하는 편 15.4%, 매우 잘못함 36.3%)로 1.6%p 상승했다. ‘모름/무응답’은 0.6%p 증가한 4.2%.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7.5%p로 1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고 부정평가는 3주 연속 50%대 기록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3.1%p↑)와 학생(9.8%p↑)에서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대구/경북(6.1%p↑)·서울(3.7%p↑), 70대 이상(5.4%p↑)·40대(4.7%p↑), 무당층(3.8%p↑), 무직(6.0%p↑)에서 올랐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18일) 46.2%(부정평가 49.7%)로 마감한 후, 21일(월)에는 47.6%(1.4%p↑, 부정평가 48.0%), 22일(화)에는 45.9%(1.7%p↓, 부정평가 50.0%), 23일(수)에는 42.6%(3.3%p↓, 부정평가 53.5%)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지지율 변화는 권역별로 TK(8.4%p↓, 35.9%→27.5%, 부정평가 67.6%), 광주·전라(4.0%p↓, 69.8%→65.8%, 부정평가 29.4%)에서 하락한 반면 PK(3.1%p↑, 45.8%→48.9%, 부정평가 48.1%)에서는 상승했다. 성별로는 여성(3.1%p↓, 48.5%→45.4%, 부정평가 49.0%)에서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70대 이상(8.3%p↓, 41.8%→33.5%, 부정평가 60.7%), 60대(5.2%p↓, 41.0%→35.8%, 부정평가 59.3%), 40대(3.3%p↓, 57.7%→54.4%, 부정평가 43.9%) 등에서 하락했다. 지지정당별로 열린민주당 지지층(5.4%p↓, 80.8%→75.4%, 부정평가 22.4%), 무당층 (3.6%p↓, 28.6%→25.0%, 부정평가 64.0%)에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잘모름(4.5%p↓, 39.9%→35.4%, 부정평가 51.7%)dpt 떨어졌고 직업별로 농림어업(5.5%p↓, 43.8%→38.3%, 부정평가 59.5%), 무직(5.3%p↓, 44.4%→39.1%, 부정평가 57.3%), 가정주부(3.7%p↓, 40.0%→36.3%, 부정평가 58.3%) 등에서 하락한 반면 , 학생(9.8%p↑, 35.4%→45.2%, 부정평가 45.0%)에서는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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