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위 제소 의견은 24.6%, 의원직 유지해야 의견은 4.1%에 불과

[출처=미디어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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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 문제의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재산을 축소해 부실신고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가 폴리뉴스 의뢰로 지난 22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상직 의원과 조수진 의원 및 이와 같은 경우에 해당되는 다른 의원들의 향후 거취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의원직 사퇴’ 의견이 64.5%였고 국회윤리위원회 제소(24.6%), 의원직 유지(4.1%) 순이었다(잘 모르겠다 6.8%).

의원직 사퇴 의견은 광주/전남/전북(74.4%)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경기(68.1%), 대구/경북(67.6%), 부산/울산/경남(66.7%)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국회윤리위 제소 의견은 서울(31.9%)이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경기(24.4%), 광주/전남/전북(23.1%)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의원직 사퇴 65.4% 〉국회윤리위원회 제소 24.3% 〉의원직 유지 4.1%’ 순이었고 여성은 의원직 사퇴 64.2% 〉 국회윤리위원회 제소 24.7% 〉 의원직 유지는 3.7% 순(順)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 비슷하게 조사 됐다.

연령별로는 의원직 사퇴는 50대(76.6%)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67.3%), 70대 이상(64.1%), 60대(62.9%) 순이었다. 윤리위에 제소는 30대가 40.0%로 가장 높았다. 정치 성향별로 의원직 사퇴는 보수층(68.0%), 중도층(66.8%), 진보층(61.0%) 모두 60%대로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100%로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2%이며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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