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36% >국민의힘27% >정의7%-국민·열린3%’, 국민의힘 5%p↑ 양당 격차 줄어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이 실시한 9월3주차(17~19일) NBS(전국지표조사)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상당 폭 하락하면서 긍·부정평가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떨어졌다고 6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 49%,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평가는 45%를 기록했다. 2주 전인 지난 9월 1주차(3~5일)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4%포인트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6%포인트 상승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과 부정평가 간의 격차는 4%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8.15 광화문 집회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전 조사까지 상승 흐름을 탔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차 재난지원금 지원방식,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논란 등으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30대(긍정평가 56% 대 부정평가 38%)와 40대(65% 대 31%)에서는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18~20대(47% 대 43%), 50대(48% 대 50%)에서 긍·부정평가가 비슷했고 60대(37% 대 57%), 70대 이상(37% 대 57%)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지역별로 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호남권(긍정평가 76% 대 부정평가 20%)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28% 대 67%)에서 가장 낮게 조사됐다. 서울(51% 대 45%), 경기/인천(51% 대 45%), 충청권(53% 대 44%) 등에서는 긍정평가가 다소 높았고 강원/제주(41% 대 48%)와 부산/울산/경남(41% 대 49%)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소 높게 조사됐다.

‘민주당 36% >국민의힘 27% >정의당 7%-국민·열린3%’, 국민의힘 5%p↑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27%,  정의당 7%,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3% 등으로 나타났다(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21%, 모름/무응답 1%). 민주당은 2주 전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함은 5%포인트 상승하면서 양당 격차는 15%포인트 포인트에서 9%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연령별로 70세 이상(민주당 26% 대 국민의힘 44%)과 60대(25% 대 46%)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우위를 보였지만 18~20대(37% 대 16%), 30대(43% 대 17%), 40대(45% 대 14%), 50대(38% 대 32%)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 지지율보다 높았다.

권역별로 대구/경북(20% 대 44%)과 부산/울산/경남(28% 대 35%)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우위를 보였고 서울(38% 대 21%), 경기/인천(37% 대 26%), 충청권(38%대 29%), 호남권(59% 대 8%) 등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0.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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