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검찰 수사, 적극적 협조”

지난 15일 검찰이 국방부를 압수수색 하는 모습<사진 =연합뉴스>
▲ 지난 15일 검찰이 국방부를 압수수색 하는 모습<사진 =연합뉴스>

[폴리뉴스 강영훈 기자] 국방부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부부의 아들 관련 민원실 문의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8일 “국방부가 검찰 요구에 불응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고,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추미애 장관 부부가 2017년 6월 민원실에 전화를 한 내용이 담긴 국방부 내부 문건이 외부로 유출된 지난 9일 국방부에 민원 전화 기록 및 자료를 요청했다. 지난 11일에는 민원실 전화 녹음 등이 저장된 자료 제출의 범위를 확대해 국방부에 다시 자료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5일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는 국방부 민원실과 국방전산정보원, 육군본부 육군정보체계관리단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검찰은 2017년 6월 한 달간 민원실 통화 기록을 비롯해 통화 녹음 파일을 전부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 국방부가 추 장관 아들 관련 수사로 민원실 전화 파일 등의 자료를 제출하라는 검찰 요구에 불응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국방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은 검찰이 요구한 자료 제출을 국방부가 거부했기 때문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있었는데 이날 국방부는 기존 보도내용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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