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사진=연합뉴스> 
▲ 질병관리청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코로나 확산세가 누그러졌지만 14일에도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명 늘어 누적 2만228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3일 이후 12일째 100명대를 유지했으나 전날(121명)보다는 규모가 다소 작아졌다.

다만 노인요양시설, 의료기관 등과 같이 감염병 취약시설의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방문판매업과 직장, 소모임 등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처음 100명대를 기록한 지난 3일부터 일별 숫자는 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156명→155명→176명→136명→121명→109명 등으로, 최근 나흘간은 비교적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109명은 지난 8월 14일(103명) 이후 31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그러나 이날 확진자 수가 감소한 데는 휴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7732건이었다. 이는 직전일(7813건)과는 비슷했으나 평일인 11일 하루 검사 수(1만6천246건)보다는 절반에도 못미친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109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1명을 제외한 98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1명, 경기 30명, 인천 10명 수도권에서 총 81명이 새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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