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칠곡군 동명면서 ‘장뇌삼 사업설명회’ 참석
포항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예방수칙 준수 철저” 거듭 당부

이미지 사진 <사진 제공=포항시, 대한감염학회>
▲ 이미지 사진 <사진 제공=포항시, 대한감염학회>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가 좀처럼 세 자리 수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포항에서도 12일 저녁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지역의 확진자 수는 총 65명으로 늘어났다.

포항의 65번째 확진자 A씨는 남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지난 2일 칠곡군 동명면 평산아카데미에서 개최된 ‘장뇌삼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업설명회에는 경북지역뿐만 아니라 서울과 광주 등 타 시도에서도 다수가 참석했으며 수도권에서 확진된 강사가 강의를 하는 과정에서 참석자들에게 감염이 진행된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2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저녁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편, 포항시는 65번째 확진자를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할 예정이며 1: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심층역학조사 및 추가 접촉자 조사를 진행했다.

시는 A씨의 동선을 ‘긴급안전문자’를 통해 공개했는데 이에 따르면 A씨는 전 구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2일부터 열흘 이상 포항지역의 교회, 뷔페, 은행, 상가, 목욕탕, 식당 등 곳곳을 다닌 것으로 밝혀져 방역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포항시는 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으며 특히, 방문판매 설명회와 종교행사, 대면 모임, 단체식사 등에 대해 당분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의 추석 연휴기간 중 가족 간 모임, 여행 등을 자제해 줄 것과 벌초도 대행서비스 이용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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