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의 날 맞아 ‘제2기 국회자살예방포럼’ 출범

제2기 국회자살예방포럼에 참여한 여야 의원 명단 <사진 =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
▲ 제2기 국회자살예방포럼에 참여한 여야 의원 명단 <사진 =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

 

[폴리뉴스 원단희 기자]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제2기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출범했다.

제2기 국회자살예방포럼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 52명이 모였다. 의원들은 법・제도 개선, 예산 배정 등 국민 자살 예방을 위한 의회 차원의 방법을 연구한다.

제2기 국회자살예방포럼의 목표는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을 20명 이하로 낮추는 것이다. 지난 2018년에는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이 26.6명이었다. 이를 위해 포럼은 지역주민 자살예방을 위한 기초・광역 자살예방 추진조직을 결성하고 지역의 자살예방 현안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이 공동대표로 참여한다. 이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이 부대표를 맡아 포럼을 이끌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대표는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며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해서는 국가가 해야 할 역할이 크기 때문에 국회에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호중 공동대표도 “자살이 급격한 사회변화로 인한 부작용이라면, 국회는 그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의견을 같이 했다. 이어 “앞으로 4년간의 국회자살예방포럼 활동을 통해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자살예방조직을 강화해 국민들을 보듬고 대책을 마련하는 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앞으로 4년 동안 ▲ 연간 6회 이상 자살예방 정책 세미나 개최 ▲ 지방자치단체서 추진하는 자살예방 사업 분석 평가 ▲ 자살예방에 기여한 시민, 공무원 등 발굴하여 포상 수여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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