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디톡스 제공>
▲ <사진=메디톡스 제공>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는 말레이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이, 브라질과 필리핀에서 자사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가 각각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메디톡신은 메디톡스사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최근 말레이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중산층 증가로 에스테틱 분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두 국가에서의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이슬람 국가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라미스는 이번 브라질, 필리핀에서의 품목 허가 획득으로 전 세계 44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브라질 시장에서 출시 4년 만에 40%대 점유율을 달성한 ‘메디톡신’의 인지도를 토대로 에스테틱 분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연내 대만과 멕시코, 엘살바도르 등에서의 시판허가도 계획 중”이라고 했다.

<사진=메디톡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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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측은 특히 뉴라미스의 브랜드 뮤즈 손예진 주연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해외 인기를 활용, 관련 마케팅 프로모션 등으로 현지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뉴라미스 시리즈 3종이 보유한 유럽 CE인증도 적극 활용해 초기 시장 선점에 나설 예정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메디톡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3종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과 이노톡스, 코어톡스를 개발하는 등 R&D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자평하며 “지속적 매출 성장과 기업 브랜드 제고를 위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엘러간에 기술수출한 신제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글로벌 임상3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내년 초에는 미국 FDA에 품목허가(BLA) 신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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