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3 (수)

  • 맑음동두천 0.0℃
  • 맑음강릉 3.4℃
  • 구름많음서울 -1.0℃
  • 맑음대전 3.0℃
  • 맑음대구 2.3℃
  • 맑음울산 4.0℃
  • 맑음광주 2.4℃
  • 맑음부산 3.2℃
  • 맑음고창 3.0℃
  • 구름많음제주 5.8℃
  • 구름많음강화 -0.6℃
  • 구름조금보은 -0.1℃
  • 구름조금금산 2.0℃
  • 구름많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4.3℃
기상청 제공

정부

의료정책연구소, ‘전교 1등 의사 VS 공공의대 의사’ 게시물 삭제… 누리꾼, ‘엘리트주의・특권의식’ 비판

의료정책연구소 의사 파업 게시물 논란 일자 2일 삭제
누리꾼 “묘비에도 ‘전교 1등 여기에 잠들다’ 적어달라”

[폴리뉴스 원단희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의료정책연구소가 정부 의료 정책에 반대하기 위해 제작한 게시물이 논란 끝에 2일 삭제됐다.

의료정책연구소는 지난 1일 페이스북에 '정부와 언론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사실: 의사 파업을 반대하시는 분들만 풀어보세요'라며 게시물을 올렸다.

이 문항들은 정부가 추진하려는 네 가지 의료 정책인 ▲공공의대 설립 ▲의과대학 정원 확대 ▲한방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추진에 대한 비판을 위해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문항은 '당신의 생사를 판가름 지을 중요한 진단을 받아야 할 때, 의사를 고를 수 있다면 둘 중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이다.

문제를 푸는 사람은 ‘Ⓐ 매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학창시절 공부에 매진한 의사’와 ‘Ⓑ 성적은 한참 모자르지만 그래도 의사가 되고 싶어 추천제로 입학한 공공의대 의사’ 중에 골라야 한다.

두 번째 문항은 ‘만약 두 학생 중 나중에 의사가 되어 각각 다른 진단을 여러분께 내렸다면 다음 중 누구의 의견을 따르시겠습니까?'이다.

보기로는 ‘Ⓐ 수능 성적으로 합격한 일반의대 학생’과 ‘Ⓑ 시민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시험을 치르지 않고 입학한 공공의대 학생’이 있다.

세 번째 문항은 ‘만약 여러분의 가족이 위급한 수술을 받아야 한다면 두 의사 중 누가 수술을 해주길 원하십니까?’다.

보기로는 ‘Ⓐ 환자가 많은 의대병원에서 수 많은 수술을 접하며 수련한 의사’와 ‘Ⓑ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지방의 공공의대에서 수술은 거의 접하지 못한 의사’가 있다.

네 번째 문항은 ‘폐암 말기로 당장 치료제가 필요한 생명이 위독한 A씨, 생리통 한약을 지어먹으려는 B씨, 둘 중, 건강보험 적용은 누구에게 되어야 할까요?’다. 한방첩약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것을 비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보기에는 ‘Ⓐ 면역항암제가 필요한 폐암 말기환자 A씨’와 ‘Ⓑ 한약이 필요한 B씨’가 있다.

차별적 문항과 보기에 따른 논란이 지속되자 의료정책연구소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의료정책연구소는 “의대증원 및 공공의대 문제를 쉽게 풀어 쓰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으로 불쾌감을 드려 사과 드린다”며 “논란이 된 해당 게시물은 삭제했다”고 밝혔다.

댓글에는 의료정책연구소 게시물이 엘리트주의적 시각과 특권의식을 담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의료 전문가 중에서 고르고 고른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가 내건 현 의료시스템의 비교우위가 기껏해야 수능 성적이었다”고 적었다. “묘비에도 ‘전교 1등 여기에 잠들다’라고 적어달라”는 댓글도 있었다.

여성의 생리통을 희화화한 것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폐암 말기 환자는 울상으로 그려놓고 한약 먹는 생리통 환자는 웃상으로 그렸다. 생리통은 누군가에겐 반평생 안고 가야 하는 고통인데 그런 식으로 밖에 표현을 못하나”, “말기암 환자에 대비되는 사소한 고통으로 생리통을 썼다. 왜 여성들의 생리통은 사소한 문제여야 하나”라는 지적이 나왔다.

관련기사








[이슈] 경주 월성 원전 '삼중수소' 누출 논란…여야 치열한 공방
경주 월성 원자력발전소 부지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누출됐다는 보도를 놓고 여야가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한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탈원전'이 기조인 더불어민주당이 원전 폐쇄를 위해 위험성을 부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누출 공방으로 인한 원전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서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환경단체들과 원전 인근 일부 주민들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있다. 2019년 월성원전 내 삼중수소 검출…삼중수소는? 포항MBC는 지난 7일 뉴스데스크 지역방송에서 "월성 원전 부지가 광범위한 방사능 오염에 노출됐을 수 있다는 한수원 자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지난해 월성 원전 부지 10여곳의 지하수 검사 결과, 모든 곳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원전 구조상 방사성 물질은 안전을 위해 완전히 밀폐, 격리돼 지정된 설비를 제외하고는 검출되서는 안 된다"며 "하지만 조사 결과 많게는 71만 3000 베크렐, 관리기준의 18배에 이르는 상당량의 삼중수소가 곳곳에서 검출돼 충격을

[21대 국회 빛나는 초선] 정태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③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는 '궁여지책', 국민의힘은 딜레마"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이승은 기자] 내년 4월 7일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선거기획단 간사와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를 맡은 정태호 의원은 부동산 문제와 서울시장선거의 관계에 대해 "이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내정자(현 장관)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그분의 능력과 부동산 문제 해결에 대한 정책적 능력을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태호 의원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창간 20주년 기념 빛나는 초선 특집 인터뷰에서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정 의원은 변 내정자(현 장관)에 대해 "모든 사람이 집을 지을 때가 없다고 하는데, 변 장관은 집 지을 곳이 많다고 한다"며 "수십만 채가 공급이 가능하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 때는 부동산 공급 정책이 전혀 없었다. 입주하는 아파트가 없었다. 변 장관은 공급에 대해 해법을 가지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적어도 부동산에 대해선 최고 전문가다. 땅은 안 보이지만, 어떻게 땅을 만들 수 있는지를 알고 있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것에 대해서 정 의원은 "그 분은 정치할

[카드뉴스] K뉴딜,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로의 전환

코로나는 인류에게 공통의 시험문제를 주었다. 新문명의 주인공, 누가 될 것인가? 코로나가 던지는 질문: 인간이란 무엇인가? 마스크 없이 사는 세계 최초의 나라 한국판 뉴딜 전략 삶의 질 1등 국가 -내 삶을 바꾸는 뉴딜, 내 지역을 바꾸는 뉴딜, 한반도의 미래를 바꾸는 뉴딜 새로운 나라, 문명 창조 국가 한국판 뉴딜 자신감을 갖자 변방의 진(秦)은 중국을 창조 후진국 반도국가 그리스는 서양의 기원을 잉태 저지대의 작은 땅 네덜란드, 자본주의와 근대 서양의 시작 한국판 뉴딜로 진화하자 호모 사피엔스(“지혜로운 인간”) 한국판 뉴딜 성공한다면 싱가포르식 선진 시스템 도입 ⇒ 한국 경제규모 3조6천억 달러 실리콘밸리식 혁신 경제 ⇒ 한국 경제규모 6조 달러(세계 3위) 네덜란드식 스마트 팜 ⇒ 한국 농촌 세계 농업 수출 확대 데이터 댐을 통한 국민 건강 부문의 변화 디지털 집현전: 공공도서관을 학교, 마을, 국민들에게 자료의 신속한 디지털화 국가전자도서관의 고도화 → 체계적인 통합 전자도서관 구축 교육판 넷플릭스의 창조 한국판 뉴딜에 대한 우려① 너무 성급한 것 아닌가 -거대한 정책들이 성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발전과 진화의 시간 필요(약 5~10년) · 루즈벨트의

[카드뉴스]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

일상생활에서 5가지 전파위우험 조건에 유의하여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끝까지 방역에 참여하는 시민 여러분! 마스크 착용 유무, 접촉 시간, 환기 상태, 밀집도, 비말 발생 여건 등 5가지 전파위험 조건에 유의하여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합시다. 1. 혼잡한 지하철에서 전화 통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2. 창문을 열어 둔 승용차에서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3. 학교 교실에서 질문에 답하며 수업하기 마스크 착용시 : 중간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4. 야외카페에서 차 마시며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5. 사람이 많은 극장에서 영화관람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제공


이종성 의원,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평가·지정제 대폭 손 본다"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에 대한 의료 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의료해외진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개정안 발의에 대해"지난 2019년 외국인환자 유치 허용 이후 현재까지 약 230만 명의 외국인이 국내 헬스케어 시장을찾았다"며"외국인환자 의료사고 발생도늘고 있어 국내 의료의 국제신임도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7년부터 외국인환자 유치기관의 의료 질을 제고하기 위해 환자 안전보장, 감염관리, 외국어 지원등 150여개 항목을 평가하여 유치기관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지정제도를 운영 중이다. 하지만 이종성 의원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1510개 중 우수기관으로지정된 곳은 4곳 이다. 지난해에는 7개의 의료기관만 해당평가를 신청하는데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업계관계자는 "환자 유치에 도움이되지 않는 반면 현장실사 등 평가준비와 요건 충족을 위한 비용부담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해 10월국정감사에서 "우수의료기관으로지정받더라도 특별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