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역 스카이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 제공>
▲ 의정부역 스카이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 제공>


[폴리뉴스 이태준 기자] 9월 수도권에 10대 건설사 시공 아파트 6200여 가구가 방출된다. 공급물량은 서울보다 경기도에 쏠릴 전망이다.  

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월 수도권에 분양 예정인 1만2223가구 중 10대 건설사 물량이 6294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사 물량 중 95%(6027가구)는 경기도에 몰릴 예정이다. 

우선 GS건설은 경기 의정부 의정부동에 ‘의정부역 스카이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최고 49층 전용면적 66·76·84㎡ 총 393가구로 조성된다.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경전철 의정부 중앙역이 있다.

대우건설은 수원 영통구에 ‘영흥 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을 공급 예정이다. 전용면적77·84·117㎡ 총 1509가구 대단지다. 영흥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으며 영통중앙공원, 흥덕중앙공원, 원천저수지 등이 가깝다. 

롯데건설은 고양 덕양구에 ‘대곡역 롯데캐슬 엘클라씨’를 분양 시장에 내놓는다. 전용면적 59~84㎡ 총 834가구다. 지하철 3호선, 경의 중앙선 환승역인 대곡역이 가깝다.

서울은 유일하게 삼성물산이 신반포14차 재건축으로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 계획을 잡고 있다. 총 641가구 중 267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도보권에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위치하며 반포 초가 단지 맞닿은 곳에 자리한다.

건설사들은 10월 초 추석 연휴를 피해 9월 말까지 청약을 마칠 수 있도록 분양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다만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가 심의 일정에 따라 공급시기가 10월로 연기될 가능성은 열려 있다. 현재 수도권 대부분 지역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묶여 공사의 분양가 심의를 받아야만 분양 보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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