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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땅콩회항’ 박창진, 정의당 대표 출마...배진교 現 원내대표 대결 가시화

4.15총선 당내 지역구 유세 지원...총선 영입인재, 비례 낙선
낙선 이후 꾸준한 당내 활동, 내달 1일 본격 선거 캠프 협의
정치 신인 박창진, 관록의 배진교 원내대표 상대로 쉽지 않은 도전

[폴리뉴스 강영훈 기자] 31일 박창진 정의당 갑질근절 특별위원장이 SNS를 통해 정의당 당대표 출마의사를 밝혔다. 정치 신인이자 원외 인사임에도 출마한 박 위원장이 당 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가장 유력한 후보인 배진교 現 원내대표를 넘어야 한다.

박 위원장은 대한항공 객실 사무장 출신으로 지난 2014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얽힌 일명 ‘땅콩회항’사건의 피해자였다. 그런 가운데 지난 4월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에 도전하여 후보에 올랐으나 낙선했다.

배 원내대표는 현역의원이자 前 인천 남동구청장을 지낸 바 있다. 지난 총선 비례대표 경선에서 최다득표를 하며 1위를 했다. 비례 순번은 청년과 여성에게 보장된 의석 순서에 따라 4번을 받았다.

박 위원장 이력은 ▲1971년생 ▲경남 거제 출신 ▲前 대한항공 사무장 ▲땅콩 회항 사건 폭로 ▲정의당 갑질근절 특별위원장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장

박 위원장은 이날 SNS를 통해 “저는 곧 있을 정의당 당직 선거에서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하려 합니다”라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우리 정의당은 지금 기회와 실패를 반복하고 있다”며 “총선에서 당이 커지길 기대했으나, 요동치는 선거판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혁신위가 구성되었으나, 정확한 혁신의 목표를 설정하지 못하고, 최종안은 너무 많은 부족함을 드러냈다”라며 “수천 명 탈당 사태의 원인도, 떨어지는 국민의 지지를 회복 할 수 있는 방안도 명쾌하게 제시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당의 혁신에 대한 수많은 갈망과 희망도 보았다”며 “당을 바꿔보자는 자발적인 움직임이 일어나고, 전국위와 대의원대회에 여러 생산적인 제안들이 올라왔고, 당직자부터 당원들까지 정의당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제자리에서 당을 지키고 있다는 증거”라며 언급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이번 당직 선거에서 우리 정의당은 과감한 변화의 신호를 국민들에게 보여주어야 하고, 여러 번의 기회를 놓친 우리에게, 익숙한 것으로부터 결별하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면서 변화를 예고했다.

박 위원장은 “저는 새로운 정의당을 꿈꾸는 이들의 열망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제가 가진 가장 자랑스러운 정치 이력은 ‘정의당 당원’이라는 것”이고 “지금 정의당에는 당원 한 명 한 명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당원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당원들의 힘으로 혁신을 이끌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강조했다.

덧붙여 “당원과 가장 가깝다는 건, 진보정치를 응원하는 국민들의 마음과 가장 가깝다는 것”이라며 “한 사람의 ‘을’이었던 저에게 수많은 국민들이 손을 내밀어주고 함께 나서주었던 것처럼, 진보정당 정의당에게 수 많은 시민들이 지지를 보내는 마음을 감히 저는 대변하고 싶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오로지 당원에게만 빚지는 당 대표가 되겠다”며 “익숙한 이념을 이야기하는 대신, 급변하는 현실을 맑은 눈으로 보고 진단하겠다”라고 언급하며 “당원들과 국민들이 진정 듣고 싶고 보고 싶었던 말과 행동을 가장 많이 하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가 내달 말 사퇴할 예정이어서 이와 견줄만한 대중적 인지도와 정무 감각을 갖춘 후보 찾기에 고심 중이다. 

지난 4.15 총선에서도 숙원사업이었던 연동형 비례대표제 통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 창당을 사전에 막지 못하는 등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쳐, 선거 결과 또한 원내 6석 현상유지에 그쳤다.

이러한 가운데 차기 당 대표는 향후 2년의 임기동안 당의 수습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다. 

송치용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박창진 선거캠프’ 합류 의사 밝혀 
김종철, “1차 투표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 예정”...온라인 투표 98%

한편 한 정의당 관계자는 박 위원장의 이번 출마에 대해 “갑작스러운 출마가 아닌 당내 리버럴 성향의 당원들이 모여서 꾸준히 논의하여 진행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송치용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이날 폴리뉴스와의 통화에서 박창진 위원장의 출마에 대해 “박창진 위원장의 당 대표 선거 캠프에 함께 할 것을 밝히면서 공식적인 출마 선언은 따로 있을 예정이고, 향후 구체적인 일정과 공약 및 캠프 조직 인선 등은 내달 1일 본격 협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박 위원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당내 지지기반과 조직의 부재가 꼽힌다. 당내 활동 경력이 짧기에 전국적 인지도에서는 타 후보를 압도하지만 실질적인 당권경쟁의 핵심인 권리당원 확보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경쟁 후보로 언급되는 당내 배진교 원내대표는 지난 비례대표 경선에서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고, 김종철 선임대변인, 김종민 부대표도 당내 투표에서 일정 득표 이상을 했다.

이러한 약점에 대해 박 위원장의 향후 계획은 아직 미공개지만 당내 부대표에 출마한 송 위원장의 합류 의사 등을 미루어볼 때 당내 지역위원장의 추가 지지와 부대표에 출마하는 선거 조직을 연합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김종철 정의당 선임대변인은 이날 폴리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선거 계획은 98%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고 1차 투표는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결과는 27일 쯤에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반 확보가 안되면 결선투표로 진행되며, 그럴 경우 추석 연휴와 겹치는 문제로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일부 언론에 본인의 당대표 출마설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주변 사람들과 논의하고 있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폴리뉴스는 박 위원장과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다들 너무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셔서, 조금 차분하게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 차근차근 제 구상을 말씀드리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슈] 21대 첫 국정감사...국회 여당 장악, 야당 견제 없는 부실국감 전망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10월은 21대 국회가 열린 뒤 첫 국정감사(국감)가 시작되는 달이다. 하지만 올해 국감은 국회를 사실상 여당이 장악한 가운데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까지 겹쳐 국감이 축소 운영되는 부실 국감이 우려된다. 어느 정부든 전통적으로 집권 3년차의 국정감사는 야당이 여당을 상대로 강하게 몰아붙이는 야당의 장이 되어야 하지만 올해 국감은 국가적인 여러 악재속에 여당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싱거운 국감이 전망된다. 아울러 전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시로 국회가 폐쇄되고 재택근무가 빈번하게 벌어지면서 국감이 끝까지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9월 내내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의혹으로 여야간 극한 정쟁이 벌어진데다 최근 이해충돌 논란으로 국민의당을 탈당한 박덕흠 의원, 이스타항공 사태에 책임을 지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직 의원에 이슈가 집중되었다. 그러나 여야가 맞불 이슈인박덕흠, 이상직 의원이 각각 탈당해 야당의 화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부동산, 도덕성 문제의 김홍걸 의원도전격 제명되었고, 추미애, 윤미향 건은 현재 검찰 수사 상태다. 한편, 9월 24일충격적인 연평도


[상임위 딥인터뷰:정무위] 민형배 의원 “그린뉴딜 펀드, 정부가 앞장서야 만들어진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그린뉴딜은 피해갈 수 없는 흐름입니다. 정부가 펀드조성까지 나서냐는 비판 있는데, 나서서 시동을 걸지 않으면 과연 그린뉴딜을 뒷받침할 자본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 광주 광산구을)은 지난 9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그린뉴딜의 촉매제 역할을 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계획 관련, 일각에서 제기된 ‘지나친 시장개입’ 지적을 반박한 것이다. '그린뉴딜'은 거대 인프라 사업…선진국도 초기엔 정부 자금으로 시작 이번 계획의 핵심은 국민이 직접 투자에 참여하고,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상장사다리펀드)이 투자위험을 커버하는 ‘정책형 뉴딜펀드’다. 목표금액 20조 원 중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출자가 7조 원(35%), 민간 매칭이 13조 원(65%)을 채운다. 이 가운데 정부 재정 약 10%는 후순위로 출자해 위험 흡수 역할을 한다. 즉, 일반 국민은 수익률이 –10%까지 떨어져도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셈이다. 민 의원은 “그린뉴딜은 기본적으로 거대 인프라 사업이기 때문에, 금융선진국도 초기엔 정부 자금으로 시작한다”며 “국민참


[전문] ‘이스타항공 사태’ 이상직, 결국 민주당 탈당 ...“당에 폐 끼치지 않겠다”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이스타항공 대량 해고 논란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논란에 휩싸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당후사의 자세로 더 이상 당에 폐를 끼치지 않겠다. 잠시 당을 떠나있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유가 어찌됐든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이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이스타항공의 임금 미지급과 정리해고, 기타 저와 가족에 관련한 문제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창업자로서, 또 대주주의 부모로서 현 상황의 무게와 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책임을 피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그렇게 행동해오지도 않았다”면서 “모두가 ‘결국 이상직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할 수 있도록 사즉생의 각오로 이스타항공과 그 직원들의 일자리를 되살려 놓겠다”고 강조했다. 또 “저에 관한 의혹을 성심성의껏 소명하고 다시 되돌아오겠다”며 “국민들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인이자 공인으로 다시 서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어떻게든 제주항공과의 인수를 꼭 성사시켜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켜야되겠다는 생각에 매각대금 150억원을 깎아줘도, 또 미지급 임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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