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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태풍 정보] 9호태풍 마이삭(MAYSAK) 현실로, 제18호 열대저압부 발생!

  • 윤청신 기자 powerman02@hanmail.net
  • 등록 2020.08.28 06:53:43

[폴리뉴스=윤청신 기자]

8월 22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 동쪽 먼 바다에서 제18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제18호 열대저압부는 28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1000 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15km(시속 54㎞)의 세력으로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8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13km 속도로 북북서진 하고 있다.

18호 열대저압부는 29일 오전 3시경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2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일본 오키나와 박향으로 서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8호 열대저압부는 이번 주말인 29일~30일경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

이 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면 2020년 제 9호태풍 마이삭(MAYSAK)이 된다.

태풍이 되더라도 이동 경로나 세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등은 태풍이 발생한 이후에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기상청은 앞서 지난 21일 발표한 '2020 가을철 전망'에서 9∼11월 중 태풍 한두 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겠다고 예상했다.

앞서 ‘윈디’ 등 다수의 날씨 앱도 이번 주말 제9호 태풍이 발생해 한반도에 상륙할 것이라 전망했다.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 마이삭은 나무의 일종을 뜻하며, 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뜻한다.

마이삭은 오는 28일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발생해 일본 해상을 통과하고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 태풍 예상위치를 보면 오는 9월 2일 밤 부산 인근을 통해 상륙한 뒤 다음날 새벽 경북 영덕 인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마이삭은 바비보다 더 큰 위력을 지닐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만큼 마이삭이 한반도에 상륙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태풍은 북반구에서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남반구에서는 시계방향으로 각각 돌면서 폭풍 중심으로 향하는 나선형의 저기압성 순환을 한다. 중심으로 향할수록 기압이 하강하고 풍속·온도·습도가 증가하다가 갑자기 풍속이 감소하여 중심인 눈에서는 산들바람이 불거나 바람이 전혀 불지 않는 무풍상태를 나타내는 특이한 구조를 갖는다.

이와 같은 태풍은 열대 요란의 일부만이 성장하여 형성되므로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은 아니다. 해마다 발생하는 태풍의 수는 30~100여 개로 매년 다르며, 1/4은 동남아시아에서, 1/7은 카리브 해역에서, 1/10은 남서태평양과 오스트레일리아 해역에서 각각 발생한다.

현재와 같은 태풍 이름은 2000년부터 지어진 것으로, 태풍위원회 14개 회원국이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의 고유 언어를 5개조로 나누어 태풍이 발생하면 순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2000년 1월부터는 제32차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아시아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태풍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태풍 이름을 서양식에서 아시아 지역 14개국의 고유 이름으로 변경하기로 한다.

이에 따라 14개국 회원국에서 각각 10개씩 태풍 이름을 제출했다. 이들 140개 이름을 5개 조로 나눠 1개 조에 28개씩을 구성됐다.

1조부터 5조까지 차례로 사용된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한다. 태풍이 연간 약 30여 개 발생하기 때문에 전체 이름을 다 쓰려면 4~5년이 걸린다.

이에 따라 제8호 태풍 바비에 이어 발생하는 제 9호 태풍은  마이삭(MAYSAK)으로 명명된다. 마이삭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일종이다.

이어 발생하는 제10호 태풍은 하이선(HAISHEN)으로 명명되며(중국에서 제출한 이름, 바다의 신을 의미) 제 11호태풍은 노을(NOUL), 제 12호 태풍은 돌핀(DOLPHIN)으로 기록된다.

태풍의 강도는 중심부의 최대풍속으로 분류하는데 초속 25∼33m는 '중', 33∼44m는 '강', 44∼54m는 '매우 강', 54m 이상이면 '초강력'으로 나눈다.

초속 25m에 바람이 불면 지붕이나 기왓장이 뜯겨 날아갈 수 있고 초속 30m면 허술한 집이 무너진다.

초속 35m일 땐 기차가 엎어질 수 있고, 초속 40m의 강풍은 사람은 물론 커다란 바위까지 날려버릴 수 있는 위력이다.

윤청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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