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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호영 "'통합당 극우와 다르다'는 방향으로 갈 것"

KBS라디오, 2차 재난지원금 재원 마련 기존 예산 아껴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이른바 '극우'로 분류되는 세력과 선긋기에 나섰다. 주 원내대표는 25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일반 국민들이 보기에 (극우세력과 통합당을) 같은 보수로 뭉뚱그려 보는 경향이 있지만, 그분들과 통합당은 다르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나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 차명진 전 의원 등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재확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광화문 집회 주도자들과 선긋기에 나선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여권의 '야당 책임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방역에 실패하고 지지율도 추월당하자 어떻게든 통합당과 광화문 집회를 엮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국민들의 보편적 정서와 맞지 않는 주장들 때문에 우리 당 전체가 (극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정당으로 비치고 그것 때문에 국민들에게 쉽게 지지를 못받는 하는 점은 틀림없다"고 인정했다. 

이어 "(극우 세력의) 극단적인 주장을 그냥 둘 것이 아니라, 우리 생각과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야 중도의 국민들이 통합당을 지지할 것이라는 조언을 많이 받고 있다"며 "전문가들의 조언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부연했다.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기존 예산 중 불요불급한 것을 최대한 줄여 활용하고, 그래도 부족하면 적자 국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무원 임금을 삭감해 재원으로 활용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통합당은 이미 연말까지 7개월치 세비 중 30%를 기부하고 있다"면서 "공무원 월급 깎자는 데는 아직 뜻을 모아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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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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