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합의, 지속 이행 논의...美‧中 무역협상 급 진전

 악수하는 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 <사진=연합뉴스>
▲  악수하는 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영훈 기자] 25일 오전 미‧중 무역협상 대표는 전화 통화를 통해, 미‧중 1단계 무역협정과 관련한 대화를 진행했고 1단계 합의 이행 지속을 논의 했다.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내용은 ▲지적재산권 ▲기술이전문제 ▲식품과 농산품 ▲금융서비스 부분 ▲ 환율 및 투명성 ▲ 무역 확대 등이다.

중국 관영 중앙 방송(CCTV)은 미‧중 무역협상 중국 측 대표 류허 부총리가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이날 오전(중국 현지시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CCTV는 “8월 25일 오전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CCTV는 “양측은 미‧중 경제 무역협정 1단계 이행에 대한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양측은 미‧중 경제 무역협정의 1단계 이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건과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논의된 미‧중 무역 협정 1단계 합의 사항은 중국이 미국의 농산물, 공산품, 서비스, 에너지 등의 분야에 향후 2년간 2000억 달러(약 237조) 규모의 미국산 제품을 추가적으로 구매하고, 미국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부과할 예정이었던 1,560억(약185조) 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1,1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부과해온 15% 관세를 7.5%로 인하하는 내용이 골자다. 다만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부과해오던 25% 관세는 그대로 유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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