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원단희 기자] 미래통합당이 과거부터 ’친보수’ 성향을 보여왔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선을 긋고 나섰다.
지난 광복절 이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전 목사가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요청을 받고서도 광화문 보수집회에 나갔다는 것이 알려지면서다.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시절, 황교안 전 총리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한국당 인사들이 전 목사를 지지세력으로 삼았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전 목사는 지난 15일 오후 2시께 성북구청장으로부터 자가격리 하라는 문자를 받고도 광화문 보수집회에 참석했다. 이후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오늘까지 438명이 집단감염되었고, 그중 서울 지역 감염자는 282명으로 확인되었다.
올해 2월 ‘미래통합당’ 출범 이후, 이미지 쇄신에 공을 들이는 통합당은 구 세력들과 여러 차례 선을 그어왔다. 민정당 세력과 태극기부대 등 극우세력이 그 예다. 이번 전 목사 사태를 두고도 17일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가방역체계 무너뜨린 전광훈 구속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 목사는 자신의 교회에서 코로나 대규모 확산 확인됐는데도 소속 교인들 서울 집회에 동원했다”며 “코로나 사태 초기 신천지보다 더 질이 나쁘다”고 전 목사 처벌을 강조했다.
통합당 김은혜 대변인도 18일 오전 논평에서 “전광훈 목사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미래통합당은 전광훈 목사와 아무 관계가 없다. 또 함께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민주당은 국민안전을 위해, 정쟁의 욕구를 내려놓으라”고 비판했다. 이는 전광훈 목사와 통합당을 한 진영으로 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민주당 통합당 책임론...“통합당, 전광훈 목사 미리 막았어야"
통합당이 전 목사와 결별하려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통합당에 강도높게 '전광훈 책임론'을 제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18일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미래통합당은 전광훈 목사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전광훈 목사를 비호한 당내인사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보수집회가 광화문에서 열릴 가능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석 금지 조치를 취해야 옳았다”며 통합당을 비판했다. 전 목사가 2018년 이후 광복절마다 광화문 집회를 열어 문재인 탄핵을 주장해 온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전 목사가 광화문에 갔던 지난 15일에도 미래통합당 홍문표 의원 등이 8.15 집회에 참여했다.
한편 전 목사는 강경보수세력으로,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구 한국당 인사들과 공식 석상에 나온 적이 다수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을 찾은 황 전 대표에게 “황교안 대표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은 세번째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할 정도로 한국당 인사에 대한 지지를 보였다. 실제로 전 목사는 작년 황 전 총리가 지소미아 파기 등을 주장하며 청와대 앞에서 단식농성을 펼칠 때, 근처에서 수차례 집회를 열며 황 전 총리를 응원했다. 하지만 사랑제일교회 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확산되자 통합당이 전 목사와 거리두기를 실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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