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1000여명과 굴삭기 장비 등 160대 동원 대대적 수거 작업 나서

남해군 관계자들과 군민들이 해안가로 나와 부유쓰레기 수거잡업을 하고 있다<제공=남해군>
▲ 남해군 관계자들과 군민들이 해안가로 나와 부유쓰레기 수거잡업을 하고 있다<제공=남해군>

남해 김정식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이번 집중호우 시 섬진강수계 및 남강댐방류로 인해 육지의 초목류 등 대규모 부유쓰레기가 유입됨에 따라 대대적인 수거작업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남해군 어항과 해안변에 유입된 부유쓰레기는 약 1000t으로 집계돼 인력 1000명, 굴삭기ㆍ집게차 등 장비 160대가 동원, 대대적인 수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광객이 많이 오는 해수욕장 등 주요 해안변은 이미 청소를 완료했다.

해안변에 유입된 해양쓰레기는 갈대류가 80%, 폐스티로폼이 20%정도로 일차적으로 작업자들이 폐스티로폼과 플라스틱류를 분리한 뒤 장비를 이용해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지난 13일에는 고현면 화전과 차면 지역주민 10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플라스틱류 5톤 정도를 수거했다.

14일은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과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협력해 해양쓰레기 유입이 많은 서면 외 3개면에 쓰레기 수거작업을 했다.

쓰레기 수거 작업에 참석한 장충남 군수는 “관내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푸른 바다의 본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빠른 수거 작업을 위해 뜻있는 지역주민과 민관사회단체의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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