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안재봉 한화시스템 고문이 공군본부 ‘하늘사랑 장학 재단’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 지난 11일, 안재봉 한화시스템 고문이 공군본부 ‘하늘사랑 장학 재단’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안재봉 한화시스템㈜ 고문(예비역 공군 준장)이 지난 11일 공군본부 ‘하늘사랑 장학 재단’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안재봉 고문은 공군 예비역 준장 출신으로, 2016년 8월 한화시스템에 입사해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지원 TF를 맡고 있으며, 군사교리 발전과 전략기획 분야에서 활약해온 최고의 군사교리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지난해 6월 안재봉 고문이 출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군사교리’의 인지세로 안 고문은 이 책을 통해 미래 한반도 안보환경에 부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군사교리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걸프전쟁 이후 발발한 현대전의 수행 원리와 우리 군의 군사기본교리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미국, 영국, 중국 등 주요 국가의 군사 교리와 군사전략의 내용을 담고 있어 국방 분야 베스트셀러로 각광받은 바 있으며, 지난 4월에는 국방부가 선정한 ‘2020년 1/4분기 진중문고’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재봉 한화시스템 고문은 장학금을 기탁하며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고, 국가와 공군을 위해 헌신한 순직 조종사 유자녀들이 부모님의 숭고한 애국정신에 자긍심을 갖고 대한민국의 훌륭한 동량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늘사랑 장학 재단’은 故 박광수 중위(공사 29기) 부모가 28년여 간 모은 유족연금 1억 원과 조종사 2700여 명이 자율적으로 모은 2억여 원을 기반으로 2010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매년 순직 조종사 유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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