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5명의 신임수석 모두 1주택보유자 국세청장 무주택, 공직사회 문화 바뀌고 있다”

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비서관(사진 왼쪽),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비서관(사진 오른쪽)[사진=청와대 제공]
▲ 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비서관(사진 왼쪽),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비서관(사진 오른쪽)[사진=청와대 제공]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사회수석비서관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다. 이들 신임 수석들은 오는 13일 임명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인사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 임명 배경에 대해 “언론인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정책상황비서관 의전비서관,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 다양한 경험 쌓았다”며 “정치 경제 등 각 분야 이해도 높고 대내외 소통 역량 뛰어나다는 평가다. 국정운영 관련 사안 국민에게 쉽게 전달해 정책 효과 공감대 확산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에 대해선 “국무조정실에서 국정운영실장, 사회조정실장 등 요직 두루 거쳤다. 국정 전반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기반으로 복지, 교육, 문화, 환경, 여성 등 사회분야 정책 조정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정책 수립 추진 업무 원만하게 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1958년생으로 서울 한영고, 고려대 경제학과, 명지대 행정학 석사를 졸업했다. 한국경제신문 경제·사회·국제부장,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정책상황비서관·의전비서관, ㈜KT 미디어본부장 등을 지냈다.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은 1967년생, 원주 대성고, 서울대 외교학과, 미국 아메리칸대 행정학 석사를 마쳤다. 행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무조정실 교육문화여성정책관, 국정과제관리관, 사회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신임 수석의 주택보유 현황에 대해 “두 분 모두 두 채 소유했지만 한 채는 매매계약 체결하고 처분 중에 있다. 사실상 1 주택보유자로 보면 된다”고 밝히고 앞서 임명된 최재성 정무수석 등 3명의 수석에 대해서도 “모두 무주택자 또는 1주택 보유자”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의 경우에 대해 “당초 서울 서초구 아파트와 세종시에 분양권을 보유했지만 입주가 남은 세종시 분양권을 가지고, 서초구 아파트를 처분했다”며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같은 경우도 무주택자라는 보도가 있었다. 일련의 인사발표를 보시면 공직사회의 문화가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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