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학혁신 방향 모색한다

고려대학교 본관 전경. <사진제공=고려대학교>
▲ 고려대학교 본관 전경. <사진제공=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11일 오후 1시부터 고려대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제3회 KU 혁신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하며 오프라인 행사는 최소 인원으로 진행한다.

고려대는 우리나라 대학이 지향해야 할 혁신의 방향을 모색하고 그동안 고려대가 추진해 온 혁신의 성과들을 공유함으로써 대학혁신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KU혁신포럼’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데이터와 대학 혁신’을 주제로 열린다. 감염병의 전 세계적 확산과 장기화에 따라 변화하는 온라인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인재 및 교육 시스템을 재설계하기 위한 대학혁신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라인 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2020년에 진행된 고려대 온라인 강의 현황 및 교수‧학생의 온라인 교육 관련 인식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온라인 학습패턴에 따른 학업성취도 및 만족도를 비교해 향후 온라인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학습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AI 기술에 기반한 학생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평등한 교육 기회의 보장과 인간 중심의 교육철학 실현 방안을 탐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대학 혁신을 위한 Data Hub 구축’을 주제로, 자체 구축한 정보 저장소 레파지토리(Repository)인 데이터 Hub의 구조, 콘텐츠별 분석을 위한 데이터마트를 적재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설명하고, 교내 전문가집단 운영을 통한 AI 기반 데이터 분석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로드맵을 제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코로나가 불러올 새로운 대학교육 변화를 데이터 기반 관점으로 대처하는 방향성과 사례, 중요성에 대한 심층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포럼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교육의 현황과 변화를 분석하고, 대학 혁신을 위한 데이터허브(Data Hub)의 구축과 데이터 통합 분석의 축적된 성과와 사례들을 공유함으로써 대학의 발전 방향을 진지하게 모색하고 나아가 정책개발 및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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