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춘수 군수, “지속적인 예찰활동과 사전예방 통해 군민 안전 지켜낼 것”

서춘수 함양군수(가운데)가 수해 지역을 찾아 예찰활동을 펼치고 있다<제공=함양군>
▲ 서춘수 함양군수(가운데)가 수해 지역을 찾아 예찰활동을 펼치고 있다<제공=함양군>

함양 김정식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서춘수 군수가 지난 8일 토요일 새벽 6시30분 전 직원의 비상근무령을 발령하고 호우피해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킴과 동시 기반시설, 산사태 위험지를 둘러보고 대피나 교통통제, 외출 자제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군은 당초 하루 반나절 후에 다시 북상하는 것으로 예상했었던 장마전선이 물살이 빠른 산간 지방인 함양에는 별 탈 없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중국 내륙에서 소멸한 태풍 ‘하구핏’ 영향으로 구름이 증폭돼 남부지방에 예년에 없는 집중호우를 남겼다.

서춘수 군수는 8일 새벽, 기상예보에 의해 정상 가동 중인 함양군재난대책본부를 통해 새벽 5시부터 관내 강우 상황과 하천 유등을 확인했다.

심상치 않다는 관계부서 의견에 따라 6시에 상황 판단회의를 소집하고 6시 30분에 전 직원 비상근무령을 발동했다.

군은 △호우특보로 인명피해 우려지역(세월교) 31개소 차량 및 주민 통제 △재해 예·경보시설(153개소), 마을방송(279개소), SMS(14,68명) 등 홍보 강화 △부서별 재해취약지역 예찰활동 및 안전조치(728개소) 등을 실시했다.

군은 마천면 산사태 취약지 외 16개소에 대한 현장점검과 비닐하우스 농가 11농가를 방문해 비닐하우스 안전조치를 취했다.

서춘수 군수는 “계속되는 강우로 인해 재산 및 인명피해 우려가 지속적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난문자, 마을방송, 재해홍보전광판 등을 통해 신속하게 군민에게 홍보하고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통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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