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성소의 기자］ 네이버와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AI 교육 생태계 조성과 원격교육 개선을 위한 상호협력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3개 기관은 △교원의 인공지능 역량 강화 △ ‘인공지능 학생 체험대회’의 공동 개최 △ AI, 클로바 더빙 등 최신 기술 도입·적용 등 인공지능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네이버의 머신러닝 개발 플랫폼(NSML)을 활용한 고등학생 온라인 AI 체험대회를 개최한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은 AI 체험대회에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 3월에도 온라인 개학 플랫폼 ‘e학습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과 협업한 바 있다. 향후에는 3개 기관이 협업해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력을 교육 분야에 적용하고 학교 현장에도 확산하기로 했다.

​박혜자 KERIS 원장은 “AI 교육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인공지능 교육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 나가고, 원격교육을 포함한 학교교육의 개선을 위해 3개 기관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협약을 통해 네이버가 그동안 연구해 온 최신 AI 기술을 미래 인재 육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원기 NBP 대표이사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원격 교육에서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과 인프라 지원을 약속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