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無"...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할 것"

학교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경상북도교육청>
▲ 학교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경상북도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초․중․고․특수학교와 화랑교육원, 해양수련원, 학생수련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전수점검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설치된 곳은 없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은 지난 7월10일∼13일까지 1차 육안점검과 7월14일∼31일까지 2차 탐지장비를 활용한 정밀점검으로 나눠 2단계로 실시했다.

경북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2018년부터 매년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일제․상시 점검과 불법촬영 근절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도내 각 학교와 수련기관의 화장실 뿐만 아니라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우려가 있는 학생 생활공간으로 확대 실시했으며 설치를 예방하는데도 주력했다.

지난 2018년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 85대를 학교 수에 따라 각 교육지원청별로 차등비치했으며 교육지원청별 자체계획에 따라 대여와 인계방법을 사전에 안내해 학교별 순차적으로 점검하도록 했다.

아울러 불법촬영을 하거나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하는 행위가 중대한 범죄라는 사실을 인식하도록 ‘불법촬영 예방 콘텐츠 활용 교육자료 13종’을 각 학교에 배포하고 가정통신문 발송 등에 의한 예방교육도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점검이 일회성 점검이 아니라 상시 점검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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