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은 근래에 발생하는 다양한 합병증들의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꼽힐만큼 위험도가 높은 질병이다. 특히, 오래 앓을수록 급성 혈관 장애를 유발해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일상생활에도 여러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며 완치가 어려운 질환인 만큼 평생 혈압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고혈압은 혈액의 압력이 일반적인 범위보다 높은 상태를 뜻하는데, 선천적으로 혈압이 높은 상태인 사람도 있지만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혈압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다.

고혈압은 주로 식습관의 영향을 받아 혈압이 상승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요인으로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체중이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 비만이 될 경우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아울러, 고혈압의 무서운 점은 평소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점인데, 병원에서 정기검진을 통해 발견하게 되거나 우연히 혈압 측정을 했을 때 고혈압인 것을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측정이 중요하다.

이처럼 고혈압 판정을 받게 될 경우에는 수시로 혈압을 체크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으로 과체중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고혈압은 혈관 질환으로 꼽히는 만큼 혈관에 좋은 음식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혈관에 좋은 음식으로는 비트를 꼽을 수 있는데, 비트에 다량으로 함유된 베타인 성분이 혈관의 노화를 막고 혈관을 깨끗하게 해서 혈압 관리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베타시아닌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 혈관 벽의 탄력을 높여주면서 혈압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비트는 미국 일간지 타임지에서 4대 채소로 선정되기도 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많이 섭취되는 음식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경기 이천과 강원 평창, 제주도 등 전국에서 재배되고 있다. 최근에는 비트가 제주도라는 청정 지역의 특혜를 받아 좋은 품질과 다양한 품종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건강즙 형태로 가공한 제주산 비트즙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