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이 지난 27일 제151차 정기회의에서 서울시 자치구 사업 지속 추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도봉구 제공>
▲ 이동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이 지난 27일 제151차 정기회의에서 서울시 자치구 사업 지속 추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도봉구 제공>

지난 27일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제15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민선7기 3차년도 첫 정기회의로, 이동진 협의회장이 전임 협의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특히, 이번 정기회의는 박원순 서울시장 궐위 후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 대행과 25개 구청장이 함께 만나는 첫 자리여서 관심이 더욱 집중되었다.
 
이 자리에서 구청장협의회는 그동안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추진해왔던 46개의 공동사업 목록을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에게 전달했다.

이동진 협의회장(도봉구청장)은 “서울시에 전달한 46개의 공동사업 목록을 포함하여 그 동안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추진해왔던 사업들은 중단 없이 추진되어야 하며 오늘 그 의지를 함께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장 권한대행 체제하에서 천만 서울시민과 구민을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의 긴밀한 연대 및 협력이 더욱 필요할 때”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박원순 시장 궐위에 따른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입장문 발표에서, 서울시 차원의 정책과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함께 해주시겠다는 말씀 감사하다”며, “서울시도 구청장님들과 소통하면서 그동안의 시정성과를 굳건히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민선7기 3차년도 첫 정기회의 안건으로 서울시-자치구 공동사업 지속추진 제안 외에 서울시-자치구간 복지사업 조정위원회TF구성, 민선7기 3차년도 임원진 선출,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운영방식 개선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심의 및 의결했다.

이동진 협의회장은 “박원순 시장의 궐위 상황에서는 남은 사람들의 몫이 더 커질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민선7기 3차년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의 역할이 더욱 클 것으로 생각된다. 향후,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함께 노력하여 흔들림 없이 시정과 구정을 유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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