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상세포 기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제조기술
5월 유럽 특허 결정에 이어 중국에서도 기술 경쟁력 인정

JW크레아젠이 수지상세포 기반한 제조기술을 중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사진=JW신약 제공>
▲ JW크레아젠이 수지상세포 기반한 제조기술을 중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사진=JW신약 제공>

[폴리뉴스 황수분 기자]JW크레아젠이 수지상세포 기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제조기술을 중국에서 신규성을 인정받았다.
 
JW신약의 자회사 JW크레아젠은 최근 ‘준성숙 수지상세포(semi-mature dendritic cell)를 활용한 바이오신약 개발기술’에 대해 중국 특허청(SIPO)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특허는 미성숙 수지상세포에 자가 항원과 활성화 물질을 처리해 준성숙 수지상세포를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는 류마티스관절염(RA)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백신(예방용 치료제) 개발에 관한 기술이다.

수지상세포는 성숙화 단계에 따라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거나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성숙 수지상세포는 환자의 약해진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T세포에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지시하는 기능이 있어 항암 백신 개발에 사용된다.
 
JW크레아젠은 현재 성숙 수지상세포 기반의 간암치료제(CreaVax-HCC, 임상 3상), 교모세포종치료제(CreaVax-BC, 임상 1/2상)와 미성숙 수지상세포 제조기술을 토대로 하는 면역질환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JW크레아젠은 지난 5월 유럽 특허청(EPO)으로부터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 결정을 승인받은 바 있으며 현재 유럽 5개국 내 최종 등록을 앞두고 있다. 
 
이경준 JW크레아젠 대표는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수지상세포 제조기술의 특허를 잇달아 확보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성공적인 상업화와 기술이전 등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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