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3 (수)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9.1℃
  • 황사서울 7.3℃
  • 구름많음대전 9.1℃
  • 맑음대구 10.7℃
  • 맑음울산 10.3℃
  • 맑음광주 9.8℃
  • 맑음부산 10.4℃
  • 맑음고창 8.9℃
  • 맑음제주 11.8℃
  • 구름조금강화 5.4℃
  • 맑음보은 7.9℃
  • 맑음금산 8.6℃
  • 맑음강진군 10.9℃
  • 맑음경주시 9.8℃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국회

추미애 ’소설 쓰네‘ 막말에 법사위 아수라장…통합당 규탄 ”무법부 장관“

추미애, 아들 수사 얘기 나오자 ”소설 쓰시네”
김도읍, “秋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행태“
장제원, ”국민을 모욕한 사건“

87년 민주화 이후 가장 ‘지각 국회’를 만들어낸 논란의 중심이었던 법제사법위원회가 이번엔 아예 시작부터 폭탄을 터뜨렸다. 간신히 열린 첫 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소설 쓰시네’ 한 마디에 완전히 아수라장이 돼 버린 것이다. 이에 통합당은 기자회견까지 열어 ‘막말’ 추 장관을 규탄했다.

27일 법사위 회의에서 윤한홍 미래통합당 의원이 고기영 법무부 장관에게 “서울동부지검 간 지 3개월이 안 돼 차관 발령이 난 것 같다. (추 장관) 아들 수사 건이랑 관련된 게 아니냐”고 질의했고, 이를 들은 추 장관이 “소설 쓰시네”라고 비아냥거리는 혼잣말을 내뱉은 것이다.

윤 의원은 “지검장도 없는데 수사할 수 있겠냐”며 “수사가 안 된다고 봐서 의원이 물어보는데 장관이 그 자리에 앉아서 ‘소설쓰고 있네?’ 국회의원이 소설가인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 미복귀 의혹을 수사해 온 서울동부지검은 고 차관이 부임한 지 3개월만에 차관으로 영전하면서 지검장 자리가 공석인 상태다.

그러자 추 장관은 “질문도 질문 같은 질문을 하라”고 맞섰고 이에 법사위 회의장은 여야 간 고성으로 가득 찼다.

사과를 요구하는 야당에 대해 추 장관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은 모욕특권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 달라”며 끝까지 사과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추 장관은 “성실히 복무한 아이가 엄마가 국무위원이 됐다는 이유로 만신창이가 돼도 되는지 아들에게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호중 법사위원장이 정회를 반복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윤 위원장은 “여러 위원들의 발언 내용과 장관 입장을 들은 국민들께서 잘잘못을 판단하리라 생각한다“며 검경수사권 조정, 검찰개혁 등 중요한 현안 질의를 끝내지 못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통합당, 기자회견 열어 추미애 규탄…”국회에 침을 뱉었다“

통합당은 이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추 장관을 규탄했다. 김도읍 법사위 통합당 간사는 기자회견에서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 와서 한 행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행태“라고 말했다.

그는 ”적어도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명색이 법무부장관이란 분이 ‘소설 쓰고 있네’라고 한 모욕적 발언에 대해서는 사과를 받아야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추 장관은 사과나 유감 표시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오히려 대의기관 구성원들 상대로 훈육을 하는, 참 정말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전개됐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여야를 떠나서 국회와 정부 간의 견제 기능 차원에서도 시정하고 바로잡고 넘어가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법사위원장께서는 통합당의 그러한 요청을 묵살하고 오히려 질의를 한 윤한홍 의원을 나무라는 듯한 발언을 계속 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발언한 장제원 통합당 의원은 ”결코 자신은 어떠한 비판도 받지 않겠다는 교만과 오만의 결정체이고 본인이 지존으로 알고 있는 것 같다“며 ”국회에 침을 뱉고 국민을 모욕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추 장관이 국회만 오면 막장이 된다“며 ”본회의장에서 '그래서 어쩌란 겁니까' '시비 걸지 마시라'고 하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는 정당 대표가 연설할 때 비웃었다.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얘기할 때는 뻔뻔스럽게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문건을 보란 듯 읽다가 사진(기자)에 찍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 장관을 겨냥해 ”인격의 문제가 있는 거 아니겠나“라며 ”이쯤 되면 추 장관의 인성을 거론할 판“이라고 밝혔다.

장제원 ”추 장관만 국회에 오면 국회가 막장 된다“

장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우리당 윤한홍 의원이 법무부 차관에게 질의하는 과정에 끼어들어 “소설 쓰고 있네”라고 말하는 막장드라마를 연출했다“며 ”대한민국 헌정사에 어떤 피감기관장이 질의하는 상임위원에게 이토록 막가는 발언을 한 적이 있었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추미애 장관의 교만과 오만의 끝은 어디인가“라며 ”추 장관이 국회만 오면 국회가 막장이 된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를 ‘국민을 모욕한 사건‘이라고 정의하며 추 장관의 진솔하고 정중한 반성과 사과를 요구하는 것으로 글을 끝맺었다.

최형두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27일 논평을 내고 ”추 장관의 내로남불 안하무인 막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정부질문하는 야당 의원들에게 “그래서 어쩌라는 건가”라고 하더니 급기야 오늘 법사위에서는 아들의 군복무시절 미복귀 의혹 수사와 관련한 의원질문에 "소설 쓰시네"고 모욕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대변인은 ”법무장관이 무법장관이 되어가고 있다. 국회모독의 죄에 의하면 모욕적인 언행으로 국회의 권위를 훼손하면 처벌 대상이다“라며 ”국회의장단과 여당지도부의 막말장관 눈치 보기가 부른 국회모독의 기록으로, 법무장관인가? 무법장관인가? 지금까지 이런 장관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대변인은 ”내로남불 막말과 진실마저 왜곡하는 무법에 국민의 분노가 끓어오르고 있다“며 ”추 장관은 탄핵소추 부결이 무법장관에 대한 면죄부는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이경민 기자

정치부 이경민 기자입니다. 급박한 여의도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려 노력합니다.

프로필 사진







[이슈]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 부동산 정책 공개...여당은 공급, 야당은 대전환 주장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오는 4월 7일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의 부동산 정책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3일 우상호 민주당 의원(4선·서대문갑)은 국회에서‘내일을 꿈꾸는 서울’ 정책시리즈 2탄을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세대별 공공주택과 택지 공급 방안을 제시했다. 야권에서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지난해 12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한후, 지난 7일최고위원회의에서자신의 부동산 정책 구상을밝혔다. 야권의 또 다른 후보인 나경원전 미래통합당(현재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13일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신이 구상 중이 부동산 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여당의 우상호 의원은서울시내 공공주택 16만호 공급 방안을 구체화하고,시민의 주거권 보장에 무게 중심을 뒀다면,야권 후보는 현정부 부동산 정책 방향을 비판하면서 각종 규제 완화를 포함한방향 전환에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대별 맞춤 주택…한강변·철길 위 공공주택 여권의 우상호 의원은 공공주택 보급방안으로 ‘살기 쉬운 공공주택: 123 서울하우징’을 제시했다. 청년, 신혼부부·직장인, 장년층으로 구분해 세대별 맞춤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우 의원은 청년 층은 주거안심에 초점을 맞춰 10

[반짝인터뷰]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 "월성 원전 누출 문제 핵심은 비계획적 유출"
경북 경주 월성 원전 부지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인삼중수소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 국내 최초 원자력 안전 전문가인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는 "월성 원전에서 누출된 삼중수소 71만 3000 베크렐(Bq·방사능 측정 단위)은 최대 수치가 아닐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정윤 대표는 13일 <폴리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방사능 유출 문제의 핵심은 정상적인 누출이 아니라 비계획적 유출"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 2019년 6월 한수원<월성 원전 부지 내 지하수 삼중수소 관리현황 및 조치계획>에월성 원전 3호기 터빈갤러리에서 리터(L)당 71만 3000 베크렐의 삼중수소가 검출됐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이는 한수원 배수로에 대한 배출 관리 기준인 4만 베크렐의 18배가 되는 양으로 이 대표는 물과 희석되는 삼중수소 특성을 들며 한수원 측정 시점 이전부터 다량의 삼중수소가 관리주체모르는 사이 누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것이다. 그는 "이런 저런 이유로 누출된 수치가 데이터로 나왔는데,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사업자 논리이지 국민의 안전을 생각하는 논리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인체에

[카드뉴스] K뉴딜,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로의 전환

코로나는 인류에게 공통의 시험문제를 주었다. 新문명의 주인공, 누가 될 것인가? 코로나가 던지는 질문: 인간이란 무엇인가? 마스크 없이 사는 세계 최초의 나라 한국판 뉴딜 전략 삶의 질 1등 국가 -내 삶을 바꾸는 뉴딜, 내 지역을 바꾸는 뉴딜, 한반도의 미래를 바꾸는 뉴딜 새로운 나라, 문명 창조 국가 한국판 뉴딜 자신감을 갖자 변방의 진(秦)은 중국을 창조 후진국 반도국가 그리스는 서양의 기원을 잉태 저지대의 작은 땅 네덜란드, 자본주의와 근대 서양의 시작 한국판 뉴딜로 진화하자 호모 사피엔스(“지혜로운 인간”) 한국판 뉴딜 성공한다면 싱가포르식 선진 시스템 도입 ⇒ 한국 경제규모 3조6천억 달러 실리콘밸리식 혁신 경제 ⇒ 한국 경제규모 6조 달러(세계 3위) 네덜란드식 스마트 팜 ⇒ 한국 농촌 세계 농업 수출 확대 데이터 댐을 통한 국민 건강 부문의 변화 디지털 집현전: 공공도서관을 학교, 마을, 국민들에게 자료의 신속한 디지털화 국가전자도서관의 고도화 → 체계적인 통합 전자도서관 구축 교육판 넷플릭스의 창조 한국판 뉴딜에 대한 우려① 너무 성급한 것 아닌가 -거대한 정책들이 성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발전과 진화의 시간 필요(약 5~10년) · 루즈벨트의

[카드뉴스]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

일상생활에서 5가지 전파위우험 조건에 유의하여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끝까지 방역에 참여하는 시민 여러분! 마스크 착용 유무, 접촉 시간, 환기 상태, 밀집도, 비말 발생 여건 등 5가지 전파위험 조건에 유의하여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합시다. 1. 혼잡한 지하철에서 전화 통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2. 창문을 열어 둔 승용차에서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3. 학교 교실에서 질문에 답하며 수업하기 마스크 착용시 : 중간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4. 야외카페에서 차 마시며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5. 사람이 많은 극장에서 영화관람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제공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