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미국 일부 주를 중심으로 경제활동 제한 조치가 재개됐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14일 하락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1% 내린 2183.61에 마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응하고자 주내 모든 술집의 문을 닫도록 하고 식당의 실내 영업을 중단하도록 한 게 투자심리가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기관은 이날 3811억원을 순매도하며 증시 약세를 이끌었다. 개인이 419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9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75%), 삼성바이오로직스(0.55%), LG생활건강(2.77%), 현대모비스(2.44%) 등이 올랐다.

NAVER(-3.54%), 카카오(-2.70%), 엔씨소프트(-2.28%) 등 인터넷·소프트웨어 종목과 LG화학(-2.56%), 삼성SDI(-0.63%)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8억주, 거래대금은 11조4321억원 규모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0포인트(0.36%) 내린 778.39로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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